청송 대전사, 종립학교 장학금 1억원

동곡학원 선화여고에 기탁…재단 전입금 4천만원도

2011-12-13     박봉영 기자

조계종 10교구 말사인 청송 대전사가 종립학교 발전을 위한 장학금을 내놓았다.

청송 대전사(재산관리인 정덕 스님)는 13일 학교법인 동곡학원 선화여자고등학교에 지역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1억원을 기증했다. 또 동곡학원에 출자하는 재단 전입금 4천만원도 기탁했다.

학교법인 동곡학원은 지난해 9월 10교구 본사 은해사와 소속 말사의 출자로 설립된 종립법인으로, 산하에 선화여고를 두고 있다.

초대 이사장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은 불교적 심성을 갖춘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기여, 명문사학 육성 등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돈관 스님은 "대전사가 소속 수말사로서의 역할은 물론 지역사회에서의 기여를 충실히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 기탁이 그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대전사는 지난달 청송군 발전기금 5백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