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뭉친 참·예·울봉사단 문화공연 펼쳐

지난 2일 영등포장애인복지관서, 가정의 달 맞아

2011-05-06     서현욱 기자
예술인들이 무쳐 만든 참·예·울봉사단(단장 박해상, KBS 전문 MC)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문화공연을 선보였다.

참·예·울봉사단은 지난 2일 오후 2시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지거 스님)에서 장애인과 지역주민 15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은 “평소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재가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생활 속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대표 박해상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는 가수 서영철의 화개장터 등 흥겨운 노래마당, 국악인 선금산(태순) 선생의 부채춤과 신민요 새타령, 마술사 안드레강의 마술공연, 포크가수 김포크의 포크송, 가수 황애란(블란서) ‘블란서 영화처럼’ 등 예술인들의 열정정인 무대가 이어졌다. 또한 참석한 장애인 및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사랑으로’를 부르는 시간도 가졌다.

공연을 본 한 이용자는 “매년 복지관이 마련하는 공연을 기다린다. 휠체어에 의지하는 몸이라 이런 공연은 꿈도 못 꾸는데 가끔 이렇게 좋은 시간을 마련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고 말했다.

참.예.울봉사단은 ‘참 예술인들의 울타리’는 뜻으로 KBS방송국 전문 MC인 박해상(회장)씨를 중심으로 28명의 예능인들이 모여 매월 우리 사회의 각계각층을 찾아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는 봉사단이다.

대표 박해상씨는 “우리가 갖고 있는 끼로 많은 분들이 문화를 즐기고 웃을 수 있다면 어디든지 달려가겠다.”고 전했다.

관장 지거 스님은 “다양하고 지속적인 문화공연을 마련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상생의 복지사회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개관 4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2007년 12월 1일 설립하여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지역사회장애인 종합재활시설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전문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02) 3667-08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