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준 시인, 불교방송 최연소 부장 진급

2007-02-02     불교닷컴



(재)불교방송(사장 홍승기)은 2월1일자 인사발령을 통해 서정 시인으로 유명한 문태준(사진)을 편성팀장으로 임명했다. 1970년생인 문태준 팀장은 불교방송 개국 이래 최연소 부장으로 진급하는 기록을 세웠다.

문태준 팀장은 경북 김천 출생으로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가 당선돼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 <가재미>가 있고, 최근에 엮음 시집 <포옹-당신을 안고 내가 물든다>를 펴냈다. 그는 제 17회 동서문학상, 제 4회 노작문학상, 제 3회 유심작품상, 제 5회 미당문학상, 제 21회 소월시문학상을 수상했다.

문 팀장은 동료 시인과 평론가들에 의해 ‘올해의 가장 좋은 시와 시인’으로 뽑히기도 했으며, 한국 서정시의 계보를 잇는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