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뜻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문수스님 소신공양 국민추모제, 조계사서 열려

2010-06-05     박봉영 기자
   
▲ 4대강 사업 중지와 이명박 정권의 각성을 요구하는 유서를 남기고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의 뜻을 잊기 위한 추모문화제가 5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렸다.1,000여명의 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모제에서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에 집행부 인적쇄신을 요구했다.스님은 "문수 스님의 장례를 축소시키려한 총무원 수뇌부는 이명박 정권의 하수인과 다를 바 없다"며 원색적인 비난까지 퍼부었다.이명박 대통령을 향해서도 "사람이 죽었다. 뭇 생명의 숨통을 끊어놓는 것으로 모자라 사람이 죽었는데도 애써 외면하지 말라"며 "4대강 사업을 그만두라"고 호소했다.수경 스님은 야당에 대해서는 "6.2지방선거 결과는 야당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오만한 이명박 정권에 대한 불신과 항의"라며 "대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 4대강 사업 중지와 이명박 정권의 각성을 요구하는 유서를 남기고 소신공양한 문수 스님의 뜻을 잊기 위한 추모문화제가 5일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열렸다.1,000여명의 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모제에서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스님은 조계종 총무원에 집행부 인적쇄신을 요구했다.스님은 "문수 스님의 장례를 축소시키려한 총무원 수뇌부는 이명박 정권의 하수인과 다를 바 없다"며 원색적인 비난까지 퍼부었다.이명박 대통령을 향해서도 "사람이 죽었다. 뭇 생명의 숨통을 끊어놓는 것으로 모자라 사람이 죽었는데도 애써 외면하지 말라"며 "4대강 사업을 그만두라"고 호소했다.수경 스님은 야당에 대해서는 "6.2지방선거 결과는 야당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오만한 이명박 정권에 대한 불신과 항의"라며 "대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