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스님들이 열악한 환경에 놓인 것도 다 자기 업장 탓 아닌가? 인과를 믿으면 남탓하면 안되죠. 뭐 사진 보니 공부 잘하게도 안 생겼다. 정말 공부하고 싶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게 오늘날 인데, 혹시 타이틀 따려고 그러는 게 아닐지 몰라. 속세서도 공부하고 싶으면 독학으로 명문대도 가는데
저 스님들은 출가할 때 적어도 공부는 마음껏 할 수 있을 줄 알았겠지... 그런데 막상 출가하고 보니 은사스님은 머슴이나 시자노릇만 시키려 하시지, 강원공부만 시키고는 더 공부하고픈 마음 무참히 뭉개고... 어찌어찌 부전살아 등록금, 생활비 마련해 승가대 입학하고 보니 또 이런 힘든 일이 기다리고 있구나... 이것이 불교의 현실이다. 정말 공부하고 싶은 소원으로 승가대학에 입학한 스님들이 많다. 저 스님들 얼마나 힘들까... 가슴이 아리고 억장이 무너지는 것만 같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이땅에도 불교의 인연이 다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일을 보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지발 이젠 총무원 식구덜! 해결 좀 하시지, 스님들 공부해야 하잖여 조계종은 이렇게 해도 아무 대꾸없는 종단이었나. 그리고 밑에 절차 좋아하네 절차 밟다가 안돼니까 저러지, 스님들 교육은 최 첨단으로 지식의 상층을 달려야하는데 7, 80년대 교육으로 맞짱뜨려고 하니 항상 뒤쳐지지, 죄 없는 어린 스님들이 밤 늦게 추위에 떨면서 고행하고 있는데 종단의 어른들은 나몰라라나 하고.. 참 반성하고 참회해야 하지 않겄나. "절차 밟어" 어르신 오죽하면 저러냐고, 빨리 들어주라 그래.
데모한다고 한번 들어주면 다른곳에서도 너도 나도없이 데모할것이다.
모든일은 절차를 밟아 순리대로 해야지, 당장 급한불 끈다고 들어주면
나중엔 더 큰불이 일어나게 될거라고 생각한다. 데모하는것은 무조건
아무것도 들어주어서는 안될것이다. 그래야 다시는 불법 집회를 하지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