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팀 연구 후원을 위한 범불교 국민연대'가 6일 오후 3시 한국일보 송현클럽에서 공식 출범했다.
공동상임대표로는 법타 스님(은해사 주지)를 비롯하여 철안 스님(봉선사 주지), 동산반야회 김재일 회장, 황우석 연구 지원 난자기증자모임 김이현 대표 등 4명을 선출했으며, 조계사 24개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공동대표로 동참한다.
고준환 경기대 교수는 시국선언문에서 "'황우석교수 논문조작 사건'은 황교수를 죽이려는 측의 표현으로 '황우석교수 연합팀 사건'으로 규정하는 것이 객관적이다"며 "황교수가 인간적 한계의 실수는 있었으나 연구재개를 보장하며 적극 지원하는 것이 나라를 살리는 길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공동상임대표 4인을 비롯해 성운스님(삼천사 주지), 활안스님(금강선원), 명궁스님(봉은사 부주지), 도각스님(한국불교 태고종 청년회), 김진관(조계종 서울광역신도회 회장), 김묘주(한국여성불교연합회 회장)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법타스님은 "줄기세포 연구성과가 동사위기에 처했다. 국익보호와 사회정의 실현, 나아가 민족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황교수의 연구재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후원회의 공식명칭과 조직을 확정했다. 추후 재단법인화 작업에 들어가 생명과학 인재 육성 및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후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월 1만원씩 10개월간 10만명이 참여해 100억을 만드는 모금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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