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인단 선출을 위한 교구종회가 7일 13개 본사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직할교구 선거인단에 지관(총무원장) 공운(도원사) 도서(지장사) 항명(쌍계사) 용하(중화사) 환적(봉선사) 명본(조계사) 가섭(청룡암) 혜경(전등사) 명수(미타사) 스님이 무투표 선출됐다.

조계종 직할교구(주지 지관 스님)는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종회를 열고 당연직 선거인단인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제외한채 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9명이 입후보, 이들을 투표없이 선출했다.

8교구 직지사(주지 성웅 스님)는 본사주지에 일임, 성웅(당연직) 정광 지수 도진 상덕 정우 법등 효담 혜창 청안 스님을 선거인단으로 선출했다. 자성 현종 성현 스님은 예비후보로 뽑혔다.

예비후보는 선거인단 자격심사에서 탈락할 것에 대비해 미리 선출해 놓는 인원이다.

13교구 쌍계사(주지 상훈 스님)는 상훈(당연직) 원정 묘유 성조 법광 정인 효명 선웅 능원 호석 스님을 선거인단으로, 예비후보는 효천 진성 현제 스님을 선출했다.

6교구 마곡사(주지 원혜 스님)는 원혜, 철웅, 노휴, 혜우, 선일, 혜문, 진용, 관행, 혜광, 우성 스님을 선거인단으로, 종명, 현문, 정덕 스님을 예비후보로 선출했다.

5교구 법주사(주지 노현 스님)는 노현, 지명, 덕암, 원진, 진구, 동원, 각림, 현진, 황도, 도일 스님을 선거인단으로, 영원, 혜우 스님 등을 예비후보로 선출했다.

16교구 고운사(주지 호성 스님)는 호성, 등운, 용담, 성공, 도륜, 등목, 등월, 등오, 범종, 해득 스님을 선거인단으로, 예비후보로 형공, 등현, 동효 스님을 선출했다.

3교구 신흥사(주지 우송 스님)는 우송, 도후, 지혜, 정념, 마근, 동선, 홍진, 세민, 정현, 지완 스님을 선거인단으로, 예비후보로 일도, 지상, 서담 스님을 선출했다.

7교구 수덕사(주지 옹산 스님)는 옹산, 법정, 도신, 보정, 우봉, 밀본, 지운, 수암, 지만, 무애 스님을 선거인단으로 선출했다.

22교구 대흥사(주지 범각 스님)는 범각(당연직), 혜향, 법혜, 법정, 오석, 도정, 천문, 법상, 선도, 법화 스님을 선거인단으로 예비후보로 법장, 정우, 화진 스님을 선출했다.

9교구 동화사(주지 허운 스님)는 직할교구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투표를 통해 선거인단을 선출했다. 확정된 선거인단은 당연직 허운 스님을 비롯해 활중, 허주, 선광, 능도, 무관, 혜승, 상원, 법준, 세정 스님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인단 선출은 이어 8일 2교구(용주사)와 18교구(백양사)가 오후 2시 교구종회를 개최하고, 9일에는 4교구(월정사), 10교구(은해사), 11교구(불국사), 14교구(범어사), 15교구(통도사), 24교구(선운사), 25교구(봉선사) 등 7개 교구가 교구종회를 연다.

17교구(금산사)와 23교구(관음사)는 각각 10월 10일 오후 3시, 10월 11일 오후 2시 선거인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박봉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