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스님이 보다 수승한 점 밝혀달라"
"자승 스님이 보다 수승한 점 밝혀달라"
  • 이혜조 기자
  • 승인 2009.09.28 10:12
  • 댓글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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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지도자넷> 원장 선거 성명 "4자연대·19개 본사 야합"

<불교지도자넷>은 28일 성명서를 통해 자승 스님을 지지하는 4대 종책모임과 19개 본사주지의 결합을 야합으로 규정했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지 마라'는 제목의 성명서는 29일 대규모 추대식을 염두에둔듯 "선의의 경쟁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후보자 검증, 사부대중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는 제33대 총무원장선거가 되기를 바라는 종도들의 염원이 일거에 소멸되었다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꼬집었다.

특히 "현재 전개되고 있는 특정후보에 대한 종단 지도층의 집중적인 지지가 종법상에는 문제가 없다 할지라도, 기득권 수호와 자리 배분을 위한 야합이라는 오명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며 "절대적 지지는 그 결과에 대한 책임 또한 막중함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현행 ‘총무원장선거법’은 종단의 수장을 선출함에 있어서 ‘특정 정치승려나 중앙종회의 전횡을 방지하고자함이 그 제정의 배경’으로서, 1994년도 종단사태의 역사적이며 교훈적인 유산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한 뜻에서 스님의 지지 세력은 아래의 문제제기에 대하여 대중이 납득할 수 있도록 공개적이고 구체적이며, 성의있는 답변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라며 5개항의 질문을 던졌다.

성명서는 △ 총무원장으로서 이 시대에 필요한 덕목을 갖추었는지 △세간에 회자되는 말들에 대한 진실 △타 후보자와 비교해 수승한 점 △ 승랍문제와 관련 일체의 서류 공개를 통한 손색없는 기본 요건 증명 △종회 각 계파 합종의 논리적 근거 등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성명서는 "어느 후보를 막론하고 진정한 화합으로 종단을 안정적인 상태에서 경영하려면 제기된 의문이 해소된 신뢰 위에서만 가능하기에 쏟아지는 의혹들에 대하여 대중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다"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지 마라
 

귀의삼보하오며,
제 33대 총무원장 선거를 불과 20여일 앞두고 종단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일들이 심히 우려스럽습니다.

종교계 행정수반을 선출하는 일에 괴문서가 등장하고, 전체 종도들의 민의를 대변해야 할 중앙종회 4대 종책모임과 엄정중립을 지켜야 할 무려 19개의 본사주지스님들이 특정스님을 지지한다는 언론보도가 있었습니다.

선의의 경쟁과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후보자 검증, 사부대중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는 제33대 총무원장선거가 되기를 바라는 종도들의 염원이 일거에 소멸되었다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현재 전개되고 있는 특정후보에 대한 종단 지도층의 집중적인 지지가 종법상에는 문제가 없다 할지라도, 기득권 수호와 자리 배분을 위한 야합이라는 오명으로부터도 자유로울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절대적 지지는 그 결과에 대한 책임 또한 막중함도 알아야 합니다.

절대적으로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대의명분과 정당성 확보에 실패한다면 향후 집행부에 대한 불신을 비롯하여 여러 문제들이 파생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종단이 분규에 직면하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적자생존, 약육강식! 그것은 죽음의 논리요, 공멸의 정치입니다. 본디 조화와 협동의 원리에 의해 움직이는 것이 자연입니다. 만물의 질서가 그러하고 우주의 본래면목이 그러합니다. 하물며 수행자 집단의 일입니다.

더불어 수행과 교화로서 복과 덕을 나누는 ‘거룩하고 청정한 교단’을 만들기 위해서는 설령 지도이념과 정치적 성향이 다르고 세력의 차이가 있다하더라도 마땅히 지켜야 할 최소한의 규범과 대의가 있습니다.

종단의 지도자를 선출함에 있어서 선거권자들은 사감을 배제하고 후보자들에게 엄격한 기준의 잣대로서 검증의 칼날을 들이대며, 불편부당하게 공정성과 기회를 보장할 때 종단과 불교는 발전합니다.

자승 스님의 지지 세력이 제33대 총무원장 선거의 종단정치 판세를 장악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한 뜻에서 스님의 지지 세력은 아래의 문제제기에 대하여 대중이 납득할 수 있도록 공개적이고 구체적이며, 성의있는 답변을 회피해서는 안 됩니다.

1. 당해 후보자가 총무원장으로서 이 시대 어떤 필요한 덕목을 충분히 갖추 었는지 밝혀 주시기를 바랍니다.
2. 세간에 회자되는 여러 말들에 대한 사실여부의 진실은 무엇인지 밝혀 주 시기를 바랍니다.
3. 타 후보자와 비교에서 수승한 점은 무엇인지 밝혀 주시기를 바랍니다.
4. 승랍문제와 관련하여 일체의 서류를 공개함으로써 조계종의 지도자로서 손색없는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었음을 증명할 의향은 없는지요?
5. 종회의 각 계파가 합종을 하게 된 구체적이며 논리적 근거(정치적 이유포 함)는 또한 무엇입니까? 아울러 밝혀 주시기를 바랍니다.

어느 후보를 막론하고 진정한 화합으로 종단을 안정적인 상태에서 경영하려면 제기된 의문이 해소된 신뢰 위에서만 가능하기에 쏟아지는 의혹들에 대하여 대중이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우리는 1994년도와 1998년도의 종단사태를 통해 정치적 포섭과 야합 그리고 권좌만 장악하면 된다는 무모한 행동이 종단과 불교를 어떻게 만신창이로 만들었는지 똑똑히 목도했습니다.

현행 ‘총무원장선거법’은 종단의 수장을 선출함에 있어서 ‘특정 정치승려나 중앙종회의 전횡을 방지하고자함이 그 제정의 배경’으로서, 1994년도 종단사태의 역사적이며 교훈적인 유산입니다.

총무원장은 과거 불조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하여, 현재의 불교를 책임지고 미래의 불교를 설계하며, 국민과 불자에게 정신과 마음의 자본을 청정하고 풍성하게 하는 막중한 자리로서 그 어느 고위직과도 견줄 수 없습니다.

그 자리에 도전하는 스님이나 지지 세력이 열린 자세로써 검증에 임해야 하는 이유 입니다 . 감사합니다.

불기2553년 9월 28일
불교지도자 넷 운영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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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 2009-10-06 23:59:17
자승 스님 께서는 해 내실 겁니다
온갖 마구니 들이
발목을 잡아도
의연하게 뚜벅뚜벅
가십니다
불교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화합하고
안정을 꾀하실 겁니다
스님 스님을 반대 하는 분들도
안고 가셔야 합니다
월서 스님 종하스님 도영스님
정념스님 각명스님
대우스님 모두 종단에
필요한 분들 입니다
그리고 여섯분도 대화하고
타협하여 종단이 시끄럽지 않게
해 주십시요
꼭 부탁 입니다

화합하세 2009-10-05 23:21:13
자승 스님 이 총무원장 깜이다


원융화합 의 리더십


조계종의 새로운 미래

반야행 2009-10-05 23: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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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 합니다 2009-10-05 13:34:42
1.필요한 덕목...? 못 갖출 것도 없고, 지도자로써 무엇보다 우선해야 할 덕목은 '화합형'
2.못 먹는밥에 재나 뿌리자 식인데...사실무근이고,
3.입법기구의 최고 의장으로,화합적으로 운영하며 원만히 마친점.
4.과거 어느때보다 엄정중립을 부르짖는, 현 집행부의 호법부와 원장스님으로 부터 전혀 아무 문제 없다고 여러차례의 발표.
5.종단의 소중한 에너지가 분열과 반목으로 낭비되는 것을 이제 더이상 간과 할수없다.

*묻는 말들이, 상식과 이치에 맞지 않으나 마녀사냥식의 불순한 의도를 묵과할수 없어서...

팔정도 2009-10-05 13:29:32
시간이 흐를수록 자승스님이 젤 수승하다고 판단된다. 대광납자님과 동감입니다. 오만가지를 다 붙여서 트집잡는 모습이 무쟈 역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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