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본 구성…본부장 노현 도진 영담 정여 지홍 스님, 대변인 지현 스님
자승 스님의 선거대책본부에 조계종 중앙종회 5개 종책모임에 이어 19개 교구본사가 참여하기로 해 독주체제가 굳어져갈 것으로 보인다.
자승 스님의 소속 종책모임인 화엄회는 24일 오후 임시총회를 통해 화엄회 총무원장후보로 자승 스님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앞서 무량회와 무차회, 보림회도 화엄회 후보인 자승 스님을 지원하기로 결의했으며, 금강회도 이에 가세해 중앙종회내 모든 계파가 자승 스님을 지지하는 양상으로 선거구도가 굳어져가고 있다.
여기에 선거권을 가진 24개 교구본사 가운데 19개 교구본사가 자승 스님의 선거대책본부에 가담하기로 해 사실상 당선 안정권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자승 스님과 5개 종책모임 수뇌부는 24일 서울 모처에서 2차 회의를 열고 19개 교구본사의 선거대책본부 참여를 최종 확인했다.
자승 스님의 후보추대식은 29일 오후 2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고불식 형식으로 진행된다. 19개 교구본사 주지스님들도 이날 추대식에 참석한다. 교구본사주지를 대표해 해인사 주지 선각 스님이 추대사를 하기로 했다.
자승 스님의 선거대책본부는 노현 도진 영담 정여 지홍 스님이 5개 종책모임과 교구본사의 대표로 공동본부장을 맡고, 대변인에 중앙종회의원 지현 스님이 맡기로 했다. 집행위원장은 중앙종회의원 무애 보원 정묵 태연 스님이 공동으로 맡는다.
선거대책본부는 후보추대까지 후보추대위원회 형식으로 운영된다.
저작권자 © 불교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