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원행스님 '호남불교 중흥' 발원
금산사 원행스님 '호남불교 중흥' 발원
  • 박봉영 기자
  • 승인 2009.09.23 10:2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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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임명장…수행·신행공간 건립, 묘지공원 조성 등 계획

조계종 17교구본사 김제 금산사 주지에 재임명된 원행(圓行) 스님이 '호남불교 중흥'의 원력을 세웠다.

22일 조계종 총무원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14대 금산사 주지 원행 스님은 불교세가 미약한 호남불교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타종교에 뒤지지 않는 포교와 수행으로 지역의 불교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4백년전 왜군에 의해 소실된 화림선원을 복원해 수행공간을 확보하고, 대규모 신행연수시설을 건립해 호남지역 불자들의 중심도량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원행 스님은 "호남지역에는 불자와 친불교적 성향을 위한 사람들이 안장될 공원묘지가 없다"면서 "수목장이나 납골당 방식의 불교묘지를 건립해 불자들이 마음 편히 안장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행 스님은 월주 스님을 은사로 출가, 1973년 법주사에서 혜정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1985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각각 수지했다. 조계종 양대 기본교육기관인 중앙승가대와 해인승가대를 모두 이수한 이래 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 중앙종회 사무처장, 종립학교관리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 복지법인 나눔의집 원장, 지구촌공생회 이사, 무주불교대학장, 전북불교연합회장 등의 소임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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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2009-10-23 22:46:45
허허는 맘공부를 제대로 못한죄가 크다.
설마 불자가 이런 막말을.......

전북 불교 2009-09-23 20:46:59
스님을 비방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제가 생각하는 금산사의 주지라는 자리는
전라북도 불교의 상징적인 자리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수행과 준비가 따라야 한다고 봅니다.
제 개인적인 사견은 감정적으로 치우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하겠습니다.
다만,
수행으로 솔선수범하여 신도들로 하여금 가슴으로 불법을 따르게 하지 못하는 부분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스님께 전북불교의 발전(중흥)을 위해 건의 드리고 싶은 사항은

첫째, 법문을 함에 있어, 충분히 연구하여 신도들에게 유익한 법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중언부언 하는 법문은....자제 되어야 하며, 부족하다면 교육과 철저한 공부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둘째, 수행하는 풍토를 자리 잡게 해야 합니다.
최소한 매일 매일 염불외우고 108배 하는 신도...그들이 우리의 불교 전사들 아니겠습니까..그러한 전사를 많이 만들려면 스님들 먼저 기도하면서간절히 수행하는 풍토를 자리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셋째, 순수한 종교로의 귀의 입니다.
종교인도 사람이다 보니, 정치적 욕심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수행을 하다보면, 그래도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싶은 것이 사람의 어쩔수 없는 본능 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앞서, 순수한 종교적 열정이 필요합니다.
정치승이라는 굴레를 벗어버리세요. 순수한 종교를 향한 신심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그저 허울좋은 ...주지 라는 데에 기대지 말고요..

전북불교가 살아나려면,
스님들이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기본적인 사항..
예불하고, 수행하고, 부처님 법 연구하고...
그런것이 기본으로 된 연후에,
..주지 욕심도 내고, 더 높은 자리도 욕심 내어야 하지 않을까요..

정치에만 너무욕심 내지 마세요.

...............

이만 줄입니다.

순수한 종교적 열정에 상처받은 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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