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총리로 일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겸손한 마음으로 각계 각층의 지혜와 경륜을 모으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국정운영철학과 잘 맞을까하는 우려에 대해 중도실용과 국민통합의 큰 뜻을 공유하면서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을 위해 조화와 균형을 모색하겠다"며 "내각이 국민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다름과 차이를 존중하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가 국민희망본부, 국가경영지원본부, 정책서비스본부로 기능할 수 있도록 각 부처를 지원하고 격려하겠다"고 국무총리실의 역할을 제시했다.
한편,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국무총리 인사청문회에서는 세종시 이전문제, 병역기피논란, 세금탈루의혹, 중복게제 논문 등이 논란이 될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박진형 기자 pjin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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