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003620) 조합원들은 8일 민노총 탈퇴 찬반투표 결과, 투표율 75.3% 중 찬성 73%로 민노총 탈퇴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투표에 참가한 노조원은 총 3508명으로 찬성이 1941표, 반대가 264표, 무표 11표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쌍용차 노조는 국내 완성차 업계로는 처음으로 상급 노조가 없는 기업단위 노조로 남게 됐다.
쌍용차 노조의 민노총 탈퇴는 다른 완성차 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지난 7월 KT노조가 민노총을 탈퇴했으며, 현대차 노조도 이런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한편, 민노총은 쌍용차 노조의 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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