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도 불순하고, 공사다망한데 동참해줘서 감사하다. 원칙적으로 조계사 근처에서 해야 하나 절에서 하는 것이 불교적이라는 생각도 있다. 누가 원장이 되더라도 선거과정 또한 불교, 종교인답게 여법해야 한다.

그동안 종단 일선서 멀어져 있어 많이 망설였다. 지난해 여기저기서 출마권유해 고민했다. 더 이상 지체할 일이 아니라 입장을 정리하기에 이르러 출마 결심했다. 선거 분위기 안 뜬다고 해서 나라도 출사표 던진다. 중요한 것은 원장이 되는 분의 철학과 비전이다

- 어려운 결정인데, 그 뜻을 높이 받들겠다. 선대본부는 꾸려졌나.
= 대체적인 구성은 됐다. 인적구성을 다음에 밝히겠다.

- 최근 영담 스님을 만난 이유는.
= 내가 영담 스님 만난 것에 관심 많은 것 이해 안된다. 인간이면 만나는 것이다. 스님이 스님 만나는데 무슨 문제가... 일부는 '안 만났으면 좋았다'생각하는가 보더라.

- 다른 후보는 현재 물밑인데 분위기 띄울려고 먼저 나왔나. 예전 출마했을 때 왜 실패했나? 스님의 강점은?
= 과거는 여러분이 평가했다. 왜 선거 (분위기)정체돼 있냐는 반응이라...누그든 시간적 여유를 갖고 검증을 받아야 한다.

- 검증받을 시간 필요하다고 했는데, 타 후보 누가 나오나.
= 들리는 말로는 확실한 것 모르겠다. 등록을 마쳐야 한다, 지금 확정못한다. 오늘 나왔다 내일 들어갈 수도 있는 것 아니냐.

- 후보들에 대한 검증 부분은 뭐냐
= 도덕성 청정성이다. 이번 선거는 돈 파벌 선거 돼선 안된다. 양명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종단의 당면 문제와 해결책은 무엇인가? 불교소프트파워운동에 대해 설명 좀 해달라.
= 힘을 가지고 하는 하드파워의 반대개념이다. 사회의 정화, 문화적인 차원에서 정신적 수행적 차원에서 사회에 봉사하고 이끄는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데모하고 진압하는 것은 하드파워다. 불교에는 무궁한 소프트 파워가 있다.

- 총무원장 선거제도 어떻게 바껴야하나.
= 총무원장 제도 바꿔야 하는 것은 대사회적인 염원인 것 같다. 종교집단서 삼권분립이 꼭 필요한 것이냐 의문 든다. 다른 선거제도를 전문성을 통해 많은 탐색을 해야 할 것이다. 대중공사적인 차원에서 원장 뽑았으면 하는 것이 평소의 소신이다. 요체는 추대다.

- 후보자 신상 검증 기자회견한다던데 구체적으로 뭔가.
= 후보자라 하더라도 승려의 과정을 통한 성행 대국민 대사회관 대정부관 듣겠다. 다른 후보들과 같이 하자면 같이 한다.

- 종책모임과의 공조 분명히 필요한 부분인데?
= 공조하는 종책모임 없다.

- 동참한 스님들 소개해 달라.

=양산 스님, 성조 , 원욱스님(범어사 선무 사범)이다. 다들 아시지 않나. 오늘은 절친한 분들만 왔다. 일부러 스님들 부르지 않았다.

- 원로의원은 언제 사퇴하나.
= 원로의원은 (원장)당선되면 내놓겠다. 일반예가 다 그렇지 않느냐.

이혜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