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회의서 최종 결정, 9월중 후보초청 토론회 열기로
3대 교육기관 동문회가 주최키로 한 종책세미나가 김 빠진 종책세미나로 전락할 위기에 놓였다.
동국대학교 석림동문회(회장 현보 스님)는 2일 회의를 열고 해인승가대학총동문회·중앙승가대학총동문회와 함께 9일 열기로 했던 종책세미나에 불참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회장 현보 스님은 동문회 내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채 중요한 사항이 결정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종책세미나에 불참키로 했다.
대신 후보권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후보검증과 후보별 종책점검 등을 위한 후보초청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
석림동문회 관계자는 "현보 스님은 이날 '3개 교육기관 대표 3명이 8월 31일 기자회견을 주도했는데. 1명은 유력한 원장 후보로 물망에 오르고 있고, 1명은 집행부 수석부장이다. 아무리 순수한 뜻이라 해도 정치적 의도가 있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하다'고 유감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석림회 관계자는 3일 오전 총무부장 원학 스님과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에게 전화로 9일 세미나 불참을 공식 통보하고 양해를 구했다.
다음은 동국대 석림동문회 발표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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