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제이디파워가 22일(현지시각) 발표한 2009년 신차품질조사에서 역대 최고 점수(95점)로 혼다(99점, 2위), 도요타(101점, 3위) 등 세계 최고 품질력의 업체들을 누르고 일반브랜드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포함한 전체 순위에서는 렉서스, 포르쉐, 캐딜락에 이어 4위를 기록해 벤츠, BMW, 아우디 등을 넘어 최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현대차가 얻은 95점은 2004년 혼다가 세운 일반브랜드 부문 역대 최고점수인 99점을 갈아치운 것이다.
기아차는 지난해(119점)보다 7점 향상된 112점을 얻어 일반브랜드 부문 9위를 기록했다.
이번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을 대상으로, 구입 후 3개월이 지난 차량의 고객들에게 228개 항목에 대한 초기품질 만족도를 100대당 불만건수로 조사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높은 품질만족도를 나타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이번 품질 조사를 통해 세계 최고의 품질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현대차가 이 자리에 오른 것은 1999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품질경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차급별 평가에서는 현대차의 아반떼가 준중형차급 1위로 선정됐고, 베르나는 소형차급 2위에 올랐다.
또 제네시스는 출시 첫 해 '2009년 신차 및 개조차 부문'에서 84점을 기록하며 1위에 선정돼, 같은 점수의 렉서스와 같은 품질 수준을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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