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대덕·석학 활용 프로그램 절실"
"불교 대덕·석학 활용 프로그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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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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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전통불교문화원 제대로 활용하려면

지난 12일자 <불교포커스>는 "11일 개원한 전통불교문화원 건립 과정‥이후 운영 어떻게" "잘 지어놓고 산속에 방치될 수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의 흉물화를 걱정했다.
 
원장 종훈 스님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중‥3년 내 운영비 자체 해결" 이라 자신 한바 사전에 준비 했어야 했다.

필자는 이사업 초기에 사업을 추진하던 종단의 모 간부스님 등에게 문제가 발생할 것을 염려하여 간단하나마 안을 제시한 적이 있다.(아래 첨부) 가장 염려했던 것이 장소의 선택을 심중하게 결정할 것과 사전 운영 등 프로그램의 준비를 주문했었다.

위치 선정 제안에서

□  어느 곳이 적당한가.
각 조건이 구비된 기존의 전통사찰의 부지가 있다면 매우 긍정적이다.
첫째, 서울 외곽 신시가지 개발 지역
둘째, 부근에 산과 고찰이 위치하는 곳
셋째, 고속전철에서 하차 1시간 내외 일 것
넷째, 지하철역과 연계 가능한 곳 
다섯째, 유명 대학이나 중앙정부 기관이 위치하는 곳
여섯째, 불교 또는 전통문화 관련처와 연계 가능한 곳
일곱째, 1시간 거리이내 호텔이 위치 할 것

특별 주문의 첫 번째가 "설립의도와 기대효과에 대한 각 분야별 사실적 예측과 문제점을 검토를 하고 운영안이 작성되어야 하며 운영안은 사전 공시돼야 한다" 라며 사전 운영안의 준비와 대중에게 공시 할 것을 주문했다. 시설은 물론 프로그램의 사전 준비 없는 건물만 건립 한다면 상상임신에 그치기 때문이다.

향후 불교문호사업단이 어떻게 시설을 잘 활용할지 모르나 인물중심 차원에서 운영할 것을 착안차원에서 의견 제시한다.

우선 불교계의 대덕과 석학의 활용이다.  일반 사찰에서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교통도 불편하고 역사성, 문화성도 부재한 산골에 가서 체험할 것을 결정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면 다른 것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현 기존의 사찰들이 일시에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기가 힘든바 ‘전통불교문화원’은 시설이라면 가능하다. 그렇다면 고승초청 하여 수행과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에 착안 할 것을 주문한다.  일반인 들이 접하기 힘든 종단 내외에서 존경 받는 스님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하여 체험하는 고정 프로그램의 선정을 주문한다. 예를 든다면  ‘법정 스님과 함께하는 불교문화 체험’ 이라든가 말이다. 유명 스님과 한 도량에서 그 분을 중심으로  나를 위해 하는 수행 등 각종 프로그램이라면 호감의 유발이 가능할 것이다.

아울러 석학과 같이하는 프로그램의 개발이다.  재가불자나 다양한 분야의 석학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의 개발이다. 불교와 연관된 철학. 사상. 역사. 문화. 미술. 풍수. 다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나 석학들과 함께하는 학문체험의 프로그램이다. 예를 든다면 ‘김지하 선생과 함께하는 재미있는 화엄학 이야기’ 등이다. 

‘전통불교문화원’이 초기에 히트를 치지 못하면 운영난은 지속될 것이다. ‘전통불교문화원’ 무엇인가 특별하고 유별나야 한다. 우선 답답한 마음에 제안 한바, 전문가의 운영 안이 제시될 것이나 사부대중들의 좋은 아이디어의 제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 11일 개원한 조계종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 전경.

 

다음은 2005년도 필자가 종단의 관계자에게 제시한 의견 중 일부 내용이다.

□  들어가는 말
    ㅇ 종단은 전통문화체험센터를 건립하여 새로운 불교문화의 장을 열 계획이다. 최종 부지선정과 함께 추진위원회와 추진단을 구성하여 연내 기공식에 들어 갈 전통문화체험센터는 간화선 수련시설로서 전 세계에 한국의 불교 사상을 미래의 문명 대안으로 제시할 것이다.
 
   ㅇ 아울러 불교전통미술 · 불교전통음악  · 불교생활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함은 물론 템플스테이의 모델로서 현대화된 도량으로 이해된다.

    ㅇ 이에 현 신축청사와 같은 시행착오를 예방하기 위해 위치선정과 건설에 있어서 몇 가지 의견을 제시한다. 전통문화센터는 불자 비 불자를 위한 ‘총림의 개념과 역할’이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  센터 건립의 기조
   「불자 비불자를 위한 일반 대중 총림」으로 이해 및 운영한다.

     ㅇ (조계종)정체성 확립과 대중화된 불학 연구에 기여해야 한다.
     ㅇ 미래지향 및 창조적 기능이 있어야 한다.
     ㅇ 중심적 역할의 기능이 있어야 한다.   
     ㅇ 질적으로 향상된 포교 및 교육의 기능이 있어야 한다.
     ㅇ 각계각층에 균등한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ㅇ 특히 청소년 계층을 염두 한 전략적 기능이어야 한다.
     ㅇ 센터는 상징성과 호감이 가는 건축물이어야 한다.

□  위치 선정에 대하여

    1. 센터 설립의 목적에 따른 적정 장소
        첫째, 간화선 수행과 연구를 통한 선불교의 국내외 중흥의 계기가 될 만한 적정장소.
       둘째, 미래세계 불교적 가치관에 의한 대안의 제시에 필요한 교통이 편리 한 장소.
       셋째, 일반 대중을 위한 불교 화 체험 및 교육기능이 가능 한 장소
       넷째, 센터를 중심으로 지방 및 유관 시설 및 기능과 네트워크 가 가능한 장소.

    2. 전략적 효과를 위한 적정 장소
       첫째, 서울 근교로서  대학생이나 청소년의 접근이 용의 한 지역
       둘째, 서울거주자 에게 1시간 내외 그리고 경기 중부권에서도 접근성이 용이하며 고속전철역과 지하철의 연계성을 고려한 지역.   
    3. 센터 건축물을 위한 조건
      첫째, 주변 환경과의 조화로움을 이루어야 한다. 
      둘째, 기능성의 반영이다.
      셋째, 아름다운 건물이어야 한다.
      넷째, 모두를 위한 건축물이어야 한다.
        
□  어느 곳이 적당한가.
     각 조건이 구비된 기존의 전통사찰의 부지가 있다면 매우 긍정적이다.
      첫째, 서울 외곽 신시가지 개발 지역
      둘째, 부근에 산과 고찰이 위치하는 곳
      셋째, 고속전철에서 하차 1시간 내외 일 것
      넷째, 지하철역과 연계 가능한 곳 
      다섯째, 유명 대학이나 중앙정부 기관이 위치하는 곳
      여섯째, 불교 또는 전통문화 관련처와 연계 가능한 곳
      일곱째, 1시간 거리이내 호텔이 위치 할 것

□  문제점
    ㅇ 설립의도와 기대효과에 대한 각 분야별 사실적 예측과 문제점을 검토를 하고 운영안이 작성되어야 하며 운영안은 사전 공시돼야 한다.
 
    ㅇ 센터 설립 의도는 크게 2가지로서 첫째는  간화선 수련시설을 마련해 세계에 한국 선불교 사상을 통한 미래 문명대안으로 제시하고,  둘째는 불교전통미술과 불교전통음악 그리고 불교생활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장소와 기능의 제공 처이어야 한다. 

    ㅇ 전자는 매우 학술적이고 고차원적인 이론을 요구하는 정적인, 후자는 활동적 기능이라 할 것이다. 문제는 첫째, 이러한 두 개의 기능이 특정한 한 장소에 체계성 없이 병립 할 시 그 기대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가 이다. 둘째, 기존의 사찰에서는 시도가 가능 한 것을 구태여 센터 안에 유치할 때는 보다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와 최고의 강사진에 의한 교육을 요한다.

   ㅇ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자가 제기한 불교정신문화연구원의 기능으로서 전문적인 연구소가 더 근접한다. 동 연구소에 종단이 추구하는 문화체험센터를 전통문화학당이라는 교육기관으로 운영한다면 큰 무리 없이설립 취지의 효과를 배가 할 것이다.      

/法應(불교지도자넷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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