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소 침통, 5만여명 분향…조계종 100여사찰에 분향소 추가설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의 이틀을 맞은 5월 24일 분향소가 설치된 조계사에 조문 행렬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23일 조계사 대웅전 영단에 마련됐던 분향소는 24일 대웅전 앞마당으로 옮겨졌으며 이틀동안 5만여명의 불자와 시민들이 조문했다.
대체적으로 차분한 가운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전에 국화꽃을 올리고 분향하는 분위기다. 침통한 표정으로 넋을 놓고 영전의 사진을 바라보는 조문객들이 많다.
일부 조문객은 분향소 옆 경내에서 눈시울을 붉히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애석한 죽음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또 일부 조문객들은 이명박 정부와 검찰의 정치보복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성토하기도 했다.
23일 분향소 설치 직후부터 몰려든 조문행렬은 대웅전 마당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져 일주문 밖까지 500여미터에 이르고 있다.
한편, 24개 교구본사에 분향소를 설치한 조계종은 조문행렬이 길게 이어지자 추가로 전국 100여개 사찰에 분향소를 설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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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명박이의 개가 되어 있고, 검찰은 정치검찰이 되어 검찰공화국을 만들어놓고...
민주주의가 거꾸로 가는 세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