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학살자를 따라 배우라니..."
"대통령이 학살자를 따라 배우라니..."
  • 이혜조 기자
  • 승인 2009.04.21 15:39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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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연, 이 대통령 4.19조찬기도회 발언 문제 제기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17일 '4.19혁명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발표한 축하메시지가 논란을 빚고 있다.

국가보훈처장이 대신 읽은 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하나님의 축북과 역사하심이 북녁 땅에도 함께 임하여... 이스라엘 민족들이 그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향했던 것처럼, 우리는 강하고 담대한 믿을을 가지고..."라고 말했다.

대통령이 이스라엘 민족의 고난 극복을 칭송하면서 아예 따라 배우자고 제안한 것이다. 이스라엘은 올해 초 가자지구를 초토화했다. 남의 땅을 가로채고, 국제법을 어기고, 무고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학살했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은 21일 논평을 통해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4.19와 폭력적 국가주의문화의 상징인 이스라엘을 연결시키는 대통령의 착시와 종교적 맹신이 놀라울 뿐이다"며 "이 정도면 대통령의 종교관 정치관, 역사관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것으로 용인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게 한다"고 밝혔다.

이 기도회를 주관한 3단체는 법률로 정한 국가유공자 단체이다. 기도회 자체가 마치 '국가'행사라는 인상을 국민에게 준다. 정교분위 위배 혐의도 농후한 행사에 대통령까지 가세해 극단적인 종교적 언사를 일삼는 것을 국민들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종자연은 논평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근무시간에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 "여호수아의 말씀을 깊이 새겨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고 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대해 종자연은 "숱한 종교차별 사건으로 나라를 떠들섞하게 한 것이 불과 몇 개월 전 아닌가"라며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난국에 대통령이 다시 이 문제에 불씨를 지피는 발언을 한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종자연은 이어 "국가공무원복무규정과 행동강령이 만들어지고, 문광부에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가 설치되고, 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이 개정되어도 종교차별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가 이렇게 대통령부터 정교분리 헌법을 유린하는 것 때문이라는 세간의 지적을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4.19 혁명 국가조찬기도회는 1983년 4월 18일 광화문 코리아나호텔에서 4.19 관련 인사 3백여명이 모여 제1회 기도회를 가져 온 이래 해마다 기도회를 열고 있다.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가 공동 주관하고 4·19선교회가 주최한 이번 기도회에는 박해용 장로(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설교를 했으며, 박윤석 회장(4·19민주혁명회)의 개회사, 김문영 목사(4·19선교회 지도)의 개회기도, 이명박 대통령의 메시지(김양 보훈처장 대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축사,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NCCK 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 발표한 논평 전문이다.

이스라엘을 따라 배우자는 대통령의 이상한 4.19 축사

대통령이 국민들을 또 다시 불편하게 만들었다. 지난 4월 17일 ‘4.19 혁명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발표한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메시지 때문이다.

이 기도회는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 등이 공동 주관하고 4·19선교회가 주최한 행사이다. 기도회를 주관한 3단체는 법률로 정한 국가유공자 단체이다. 반면 기도회의 주최기관은 4.19 선교회이다. 이 단체는 지난 84년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4.19혁명의 이념을 역사 속에서 선양, 계승하고 정의사회와 국가번영, 조국통일을 위한 사명을 실천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립했다. 선교를 목적으로 한 임의단체이다.

국가보훈처장을 시켜 대신 읽게 한 축사에서 이 대통령은 “하나님의 축복과 역사하심이 북녘 땅에도 함께 임하여... 이스라엘 민족들이 그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애굽을 떠나 가나안으로 향했던 것처럼, 우리는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가지고...” 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하나님은 축복으로 응답’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남쪽만의 축복으로 모자랐던지 내친 김에 북녘 땅까지 하나님의 축복으로 ‘평화와 화해의 길’이 열리기를 소망했다. 이 표현은 현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경색되고 있는 것이 마치 하나님의 축복이 없어서인 것처럼 보인다. 너희가 하나님을 믿는다면 그 때 ‘평화와 화해의 길’을 생각해보겠다는 것인가?

그는 또 이스라엘 민족의 고난 극복을 칭송하면서 아예 따라 배우자고 제안했다. 올해 초 가자지구를 초토화한 이스라엘의 만행을 알고는 있는가! 남의 땅을 가로채고, 국제법을 어기고, 무고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학살하는 이들을 따라 배우라니.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인 4.19와 폭력적 국가주의문화의 상징인 이스라엘을 연결시키는 대통령의 착시와 종교적 맹신이 놀라울 뿐이다. 이 정도면 대통령의 종교관, 정치관, 역사관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것으로 용인될 수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게 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근무시간에 국가조찬기도회에 나아가 ‘여호수아의 말씀을 깊이 새겨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고 하여 물의를 빚은바 있다. 대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왜 이렇듯 부적절하게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앞세우는 것도 모자라, 아예 이스라엘의 열렬한 추종자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더구나 숱한 종교차별 사건으로 나라를 떠들썩하게 한 것이 불과 몇 개월 전 아닌가.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난국에 대통령이 다시 이 문제에 불씨를 지피는 발언을 한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기도회에 축사를 한 것 자체도 문제다. 4.19를 기리는 기도회를 하려면 선교회에서 자체적으로 조찬기도회를 하면 될 것이다. 그런데 국가가 법률로 인정하는 3단체를 주관단체로 내세워 ‘국가’조찬기도회라는 명칭으로 행사를 하였다. 기도회 자체가 마치 국가행사라는 인상을 국민에게 주는 정교분리 위배 혐의가 농후한 행사에 대통령이 가세해 매우 극단적인 종교적 언사를 일삼는 것을 국민들은 이해하기 힘들다.

대통령 개인의 신앙은 중요하다. 그러나 제발 대통령이라는 공직의 테두리에 종교를 갖고 들어오지 말라. 왜 신앙고백은 꼭 그렇게 시장이나 대통령이라는 직함을 앞세워야만 되는 것인가?

국가공무원복무규정과 행동강령이 만들어지고, 문광부에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가 설치되고, 국가공무원법․지방공무원법이 개정되어도 종교차별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가 이렇게 대통령부터 정교분리 헌법을 유린하는 것 때문이라는 세간의 지적을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2009. 4. 21
종교자유정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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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발 2009-04-30 20:44:14
지금이스라엘지지하는나라별로없다.국제왕따를자초하여왜국민들을불안하게하는가.세계는지금치열한경제전쟁중인지도모른가요

강의노래 2009-04-27 12:45:13
너희 조국으로 가라

아깝다 2009-04-24 16:01:46
간곡히부탁드리옵니다

rara 2009-04-22 10:42:22
한쪽으로 치우친 관점으로 기사를 쓰는것.. 너무 초딩 기사라고 생각이 드네요. 더군다나 찌질하게 종교에 관해서 비꼬듯 예를 들어 가며 기사 쓴 자체가 어이가 없네요 핵심이 무엇인지요? 뭘 말하는건지 도저히 알 수 없음-_-.. 어찌되었든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까대면 나라대표 까대는건데 당신은 그런 나라에서 지금 살고 있습니다. 세금 쳐내면서 말이죠 -_-..기자라는 직업이 좀 그럴수 밖에 없다고는 한다지만 당신의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당신에게 묻고 싶네요-_-..내용이 도대체 중점핵심이 없는듯-_-

나그네 2009-04-21 16:24:17
도대체가 제정신을 가지고 사는 스님인지 의심스러운 출가자가 있네요

혹시 개신교의 사주를 받았나 의심시러운 사람이 조계종에 스님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