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약수` 고로쇠, 얼마나 효험이 좋길래
`신비의 약수` 고로쇠, 얼마나 효험이 좋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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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2.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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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ℓ한통에 5만원으론 농가에 `효자`노릇
'신비의 약수'로 불리는 고로쇠 수액이 본격적으로 채취되기 시작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4월30일까지 3개월 동안 고로쇠 수액 채취지역인 구례 지리산과 광양 백운산, 장성 입암산, 순천 조계산, 화순 모후산, 담양 추월산 등 6개 시·군 2,324㏊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한다. 올해 수액 채취에는 680여 농가가 참여해 총 128만9,000ℓ(18ℓ들이 7만2,000통)의 수액을 채취할 예정이다. 18ℓ들이 한 통의 값이 5만원이므로 35억원 정도의 농가소득을 거두는 셈이다. 한국수액협회중앙회 장성지회는 지난달 26일부터 백암산 일대에 자생하고 있는 고로쇠에서 채취한 '백양 고로쇠'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수액은 고로쇠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가슴 높이의 직경이 10㎝ 이상인 고로쇠 나무에서만 채취해야 한다. 지상으로부터 2m 이내 고로쇠 나무 몸통에 1.5㎝이내 깊이로 구멍을 뚫되 직경 10㎝ 이상은 1개, 20㎝ 이상은 2개, 30㎝ 이상은 3개를 뚫도록 규제하고 있다. 1일부터 본격적인 채취에 들어간 광양시는 300여 ha에서 40만ℓ를 생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면·황전·송광면과 승주 등 계족산·모후산·조계산 일대 810ha에 고로쇠 나무가 서식하고 있는 순천시도 올해 1만7,000ℓ의 수액을 채취할 계획이다. 지리산과 백운산이 위치한 구례군도 1일 수액 채취에 들어갔다. 구례군은 지난해 마산면, 광의면, 토지면, 산동면 등 4개 면과 간전면 백운산 지역 등 1,000㏊에서 70만ℓ의 수액 채취를 허가한 바 있다. 구례군은 채취자의 인적사항과 채취일자 등이 적힌 스티커를 규격 수액통에 부착하는 '채취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다. 남면 모후산 일대에서 고로쇠 약수를 생산하고 있는 화순군도 다섯 농가가 올해 3만5000ℓ를 채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당도가 높아지는 특징이 있는 고로쇠 수액은 위장병과 신경통, 피부 미용, 숙취 해소, 고혈압, 여성산후증, 비뇨기질환 등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해안지방 주민들이 음용하면 몸 안의 염분 등 노폐물을 씻어내는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많이 마실수록 효험이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오징어처럼 짭짤한 음식과 함께 먹거나 찜질방에서 땀을 뺀 후 먹으면 좋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 기사제공 한국아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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