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2009년 불교계 뉴스
미리보는 2009년 불교계 뉴스
  • 불교지도자넷
  • 승인 2009.01.02 13:19
  • 댓글 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3대 총무원장 선거 앞두고 종단 안팎 사건사고 증가될 것

지난해는 자정과 혁신부재, 정권과 사회로부터의 심한 도전 속에서도 ‘8.27범불교도대회’로 그나마 희망을 본 한해였습니다. 올해는 제33대 총무원장 선거를 중심으로 고질적인 파벌 이기주의와 혁신부재로 인해 안팎으로부터의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으로는 혁신을 밖으로는 불교의 대사회 이미지 쇄신 및 고양을 위한 특별조치가 필요합니다. 예방과 안정차원에서 간단하게 진단을 해 봅니다.

33대 총무원장선거 대립 심화
총무원장 선거 분위기의 조기 확산과 기득권 세력을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정치 행보는 종단을 과열 선거 분위기로 휩싸이게 하고 이는 불교 위상의 저하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각 계파별 종헌종법의 개정 시도와 주도권 확보의 과열은 상대후보자의 각종 비위들을 공개하는 지경에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속의 언론은 지난 중앙종회의원선거 당시와 같이 대대적인 보도를 할 것입니다. 33대 총무원장선거는 종교차별 등의 문제와 대통령의 중반기 국정운영과 임기를 같이하여 정치권과 정보기관이 지대한 관심을 갖고 주시할 것입니다. 이번 선거는 종책대결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일대 쇄신이 필요합니다.

출재가 단체들의 저항
종교차별금지법의 답보를 비롯한 지난해 촉발된 종교차별 방지책들이 지지부진한데 따른 종단 집행부에 대한 불신이 가중할 것입니다. 혁신 부재와 종권장악에만 집착하는 행위들이 계속 노정될 경우 종단 전반에 대한 총체적 난조로 보여질 것입니다.

이에 따른 불만으로 출재가자와 각 단체에 의한 자정과 혁신의 소리가 어느때보다 높아질 것입니다.

각종 승려사고 증가
종권 다툼, 승가의 물신주의 만연 등 종단의 빠른 세속화는 각종 사건과 사고로 연계될 것입니다. 가뜩이나 세계적인 금융위기는 세계대공황으로 악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외에서 많은 사건 사고가 예상됩니다. 불교계에서는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국내외의 여행이 증가되어 교통사고 및 해외여행으로 인한 관련범죄의 발생이 우려됩니다.

이웃종교인들의 돌출사고
종교차별에 대한 직간접적인 반응으로 사찰에 대한 방화, 낙서 등 성보 파괴 행위가 증가할 것입니다. 대부분 목재로 이뤄진 성보는 화재를 비롯한 작은 충격에도 쉽게 파괴될 수 있으므로 화제를 미연에 방지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오체투지의 큰 반향 과 반정부확산
수경 스님의 2차 오체투지가 3월에 시작하여 5월경 서울에 들어 올 것입니다. 이를 따르는 시민의 증가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종교차별 금지법의 답보와 고위급 공직자의 반 불교적 정서의 지속으로 인해 정부에 대한 불교계의 불만이 더불어 고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행환경 파괴의 심화
경제난 해결을 위해 '4대강 정비'를 비롯한 각종 토목공사로 불교역사문화유적(폐사지 및 전통사찰 주변)의 파괴가 증가할 것입니다. 명산의 케이블카 설치 등 수행환경 파괴도 불을 보듯 뻔합니다. 종단이나 단체의 대응이 의외로 미미할 수 있어 특별대책을 수립해야 합니다.

불교 성보(문화재)도난 증가
경제 불황과 고미술품에 대한 경제가치 증대로 인해 사찰의 문화재급 성보에 대한 절도 사건의 증가가 예상됩니다. 관할 경찰서와 협력 하에 도난방지에 철저를 기해야 할 것입니다.

불교에 대한 저항의 심화
종교차별을 눈가림하기 위해 정부 등이 외형적으로 불교를 우대하는 정책을 펼 것으로 보여집니다. 따라서 기독교 측의 반발로 인해 불교가 타종교로부터 노골적인 저항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잠잠하던 국립공원 입장료 문제와 문화재 보수비에 대한 전면적 개선 요구가 예상됩니다. 불교계는 고질병과 같은 입장료와 문화재 보수비 문제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동국대 등 주요기관 단체 주도권 쟁탈 심화
종단 정치세력간의 주도권 장악을 위해 동국대학교와 불교방송 이사 및 이사장직을 두고 심한 대립이 예상됩니다. 이는 종단의 기본적 권력구조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동국대 주도권 쟁탈은 총무원장 선거와도 직접적으로 맞물려 있어 우려를 배가시키고 있습니다.

승려 대상 피소사건 증가
국고금 횡령 등 종단 및 지도자급 승려에 대한 고발 및 인지사건, 승려간 이해관계에 따른 고소고발의 증가가 예상됩니다. 종단은 세력 간, 개인 간 고소고발 이전에 예방 및 중재나 종법으로 해결토록 유도해야 합니다. 특히 삼보정재에 대한 인식전환과 복식회계 도입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해야 합니다.

불교악법 개정 난항
종단의 선거분위기로 인한 행정 공백, 사회의 경제난 그리고 정치권의 무관심으로 인해 불교계가 제정과 개정을 요구하는 각종 규제법들이 답보 상태가 지속되지 않도록 별도의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승려 경제사범 발생
일부 스님들이 다양한 금융투자를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및 증권시장 침체로 손해에 대한 만회를 위해 금융범죄나 관련한 범죄를 예방을 위한 종단 차원에서의 정보 파악 등 조치가 필요합니다.

올해 종단은 간략하게 점검해 보아도 총무원장 선거 및 지속되는 악습과 경제난으로 인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불교는 사회로부터 동경과 관심 그리고 질시를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사단의 발생보다는 예방이 중요합니다. 불교도자들이 바짝 긴장해야 할 한해가 될 것입니다
.
세계적인 경제위기로 중생들에게 절망이 비록 빠르게(速步) 다가와도 기축년 소처럼(牛步) 묵묵히 걸어나가는 속에 행복과 희망이 있다는 것을 불교가 보여줘야 할 한해입니다.


이 글은 불기 2553년 불교계에 대한 우려를 분석한 글로써 <불교지도자넷(www.choice33.net)>에도 동일한 내용이 게재됐습니다. 다소 비관적이고 주관적인 분석이지만 종단을 걱정하는 애종심의 발로로 이해해 주실 것을 독자 여러분에게 부탁드립니다.(편집자 주)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3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하하 2009-01-06 16:49:38
하하하! 누가쓴겁니까? 혹시 IQ 430의 그분?? 불교망하라고 기도하는 것 같네요.
무슨 근거로 쓴건지.. 압권은 '불교문화재 도난증가'. 근거가 고미술품 가치증가...
아휴~~좀 거를건 거릅시다. 그래도 명색히 언론아니요?? 조중동 찌라시도 거를 건 거르던데. 아무리 인터넷판이라 지문에 장애가 없어도 그렇지...

1.33대 총무원장선거 대립 심화 2.출재가 단체들의 저항 3.각종 승려사고 증가
4.이웃종교인들의 돌출사고 5.오체투지의 큰 반향 과 반정부확산 6.수행환경 파괴의 심화
7.불교 성보(문화재)도난 증가 8.불교에 대한 저항의 심화 9.동국대 등 주요기관 단체 주도권 쟁탈 심화 10.승려 대상 피소사건 증가 11.불교악법 개정 난항 12.승려 경제사범 발생

하나더 2009-01-05 13:45:22
교회스테이 폭발적증가, 템플스테이는 침체
부활절 및 크리스마스 십자가대행진 대히트, 연등축제 제등행렬 침체
교회건축물 국보-보물급 문화재로 지정, 한국대표 관광상품으로 히트
각 대학,군대에 교회가 지어주는 건물증가, 대신 불교동아리 및 군법당 침체
영어몰입교육 강화하면서 기독교원전 영어강의 공교육속으로
이력서 종교란에 불교라 적으면 취업/승진시 불이익 강화
수업시간에 기도및 기독교찬양 불교폄하강의 교사 증가

2009-01-02 17:08:58
2009년엔 희망 떠올리는 한 해가 됐으면 합니다.
종교편향, 금품수수, 이권다툼 이런 뉴스 보다는 나눔, 화합, 상생 이런 기사가 더 많이 나오기를 바랍니다.
2009년 화이팅~~!!!!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