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 기부…지관스님 "불교·한국 알리는 선수 되달라"
불교계 최초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의 첫번째 홍보대사에 배상문 프로골퍼(22, 한국캘러웨이)가 위촉됐다.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지관 스님)은 22일 1호 홍보대사를 승락한 배상문 골퍼와 어머니 시옥희 여사를 초청, 위촉식을 열었다.
올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한 배상문 선수는 매 대회 상금을 수상할 때마다 사회복지기관에 드러나지 않게 기부활동을 해 온 독실한 불자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해인사 홍제암을 다녔을 뿐만 아니라 큰 대회를 앞두고 사찰에 들러 안정적인 게임운영을 위해 명상과 기도를 해왔다.
아름다운동행과의 인연은 어머니 시옥희 여사가 아름다운동행에 1천만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맺어졌다. 당초 배 선수는 기부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으나 홍보대사 위촉과 기부 사실을 홍보하자는 아름다운동행의 제안을 받고 공개한 것.
위촉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불교와 한국을 널리 알리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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