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는 오고 감에 자유자재합니다. 부처님을 여래(如來)라 부르는 뜻도 이와 같습니다. 또한 조계사에는 울타리가 없습니다. 누구든지 자유롭게 왔다가 자유롭게 나갈 수 있습니다. 수배자들은 그동안 매일 108배를 해왔고, 또 삼천배를 하기도 했으며 불교의 수계를 받고 경내 청소 등 모범적인 기도생활을 해왔습니다.
우리 종단은 광우병 등 사회적 갈등이 국민대화합 차원에서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랬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는 정부당국에 국민화합 조치를 건의한바 있습니다.
오늘 아무런 흔적없이 떠났으나 조속히 이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기를 바라며, 다시는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사람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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