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첫 예산 편성에서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2023년도 예산‧기금 정부안을 2022년 1조2014억원보다 7.7%(921억원) 늘어난 1조 2935억 원으로 편성했다.
내년 예산 가운데 일반회계 및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는 1조1337억 원으로 올해(1조537억원)보다 800억원(7.6%), 문화재보호기금은 1598억원으로 올해(1477억 원)에 비해 121억원(8.2%)이 늘었다.
분야별로는 ▷문화재보존 6814억원 ▷문화유산활용 1316억원 ▷국제교류 및 세계유산 관리 560억원 ▷문화유산 교육연구 779억원 ▷문화재 보호 643억원, ▷궁능원관리 1526억원 ▷문화유산 정책 및 행정관리 1297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증액사업에는 국보‧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 원형유지를 위한 문화재 보수‧정비 594억원, 문화재수리재료센터와 지역문화재연구센터 건립 등 문화유산 보존‧복원 기반 시설 구축 433억원, 경복궁‧덕수궁 복원 등 궁능 문화재 관리 133억원,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조성 등 매장문화재 보존 및 조사 지원 95억원 등이다.
내년 신규 사업은 ▷문화재 사찰 보존 지원(54억원) ▷마한·탐라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30억원) ▷무형유산 전승공동체 육성(16억원) ▷팔만대장경 디지털 DB 구축(11억원) ▷한국의갯벌 2단계 등재 기초조사(6억원) 등이다.
문화재청은 윤석열 정부 첫 번째 예산안에 전면적 재정혁신에 기반한 지출 재구조화를 반영했다고 알렸다. 문화재청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재정규모가 확대된 것은‘국민과 동행하는 문화유산 보존‧활용’이라는 문화유산 관련 국정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 의지를 예산에 반영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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