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가 총림 운영을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 주지 보운 스님 사퇴 등 정상화를 촉구하는 문도대회를 개최한다.
동산화합승가회는 14일 오후2시 창원 성주사에서 '금정총림 정상화를 위한 범어문도 확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동산혜일 대종사의 1세 상좌인 흥교, 원두, 선래, 도근, 영환,
앞서 대성 스님 등은 13일 범어사 주지실에서 방장 지유 스님과 총림 운영 문제를 논의한 뒤 방장 스님에게 문도대중의 뜻을 전달했다.
14일 회의에서 경과보고에 이어 방장 면담 결과도 공유했다. 이어 확대기구를 구성했다.
1세 상좌 스님들을 고문으로, 상임대표에 종훈, 정여, 수불, 원정 스님을 선임했다. 공동대표에는 범산, 상운, 정현, 화랑, 원범, 현정, 우담, 초안, 원타 스님과 비구니 스님 1명이 이름을 올렸다.
확대기구는 '금정총림에 동산대종사의 유업은 계승돼야 한다'는 제목의 결의문에서 "8일 임회에서 참석한 발언자 모두가 타 문중, 건당제자 보운 총무국장의 주지 반대에도 지유 방장스님이 지명을 강행, 초유의 문중질서 파행이 자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 스님은)동산혜일 대종사의 가풍에도 불구하고 타종단 대처승을 범어사 원주에 근무케 해 삼보정재의 무원칙한 전횡은 말할 것 없고 문중의 질서를 심각히 훼손했으며, 승가의 화합을 깨뜨렸다."이를 좌시할 수 없어 동산 1세 제자들 이 방장스님께 실태를 건백하시고 주지 경선의 해임을 요청했으나 도리어 보운 주지 품신으로 총림운영의 파행을 가속시켰다"고 밝혔다.
스님들은 방장 지유 스님의 보운 주지 지명 철회, 범어문도는 타 문중이자 건당제자인 보운 스님 주지 반대, 미이행시 문도총회, 경선, 보운 스님 등 문도제명 등을 결의문에 담았다.
'금정총림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결의문 내용이 이해되지 않으면 오는 30일 범어사에서 대규모 문도대회를 개최키로 결의하고 이날 회의를 갈무리했다.
금정총림에 동산대종사의 유업은 계승되어야 한다.
금정산 범어사에서 청정비구교단 설립을 기치로 종단의 정화는 시작되었다. 또한 청정교단과 비구승가구현이라는 동산혜일대종사의 숭고한 원력이 바탕이 되어 오늘의 조계종단이 있게 되었음은 누구도 부인하기 어렵다.
2022년 8월8일 지유 방장스님의“총림 주지에 관한 건”이란 안건의 임회 진행으로 19명의 임회위원이 모여 회의를 하였고, 참석 한 발언자 모두가 타 문중 승려로서 건당제자인 보운 총무국장의 총림주지 지명을 반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장 지유스님은 보운을 지명강행하여 타 문중 출신이 범어사 주지로 임명되어 초유의 문중질서가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문도대중은 현 사태를 동산혜일대종사께서 열반하신 이후 발생한 중차대한 문제로 인식하며, 문중공의와 함께 문중의 고유한 관습과 전통을 파괴한 행위로 보고 있다. 동산혜일대종사의 선풍진작과 구종정신의 총화인 종단정화전통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작태가 이곳 금정총림에서 목도되었기에 더욱 당혹감을 금할 수 없다.
부처님 말씀에 “나에 의해 說示(설하고 가르친)된 법과 율이 나의 사후에는 너희들의 스승이다”라고 설하신 뜻을 오늘에 계승함이 동산혜일대종사의 가풍인 것이다. 또한 1965년 동산혜일대종사의 열반 7일 후 문도총회에서 성철스님의 제안으로 일체의 건당제자는 인정치 않고 오로지 제자만 있을 뿐이라고 문도총회에서 동의 찬성한 결과는 철저한 부처님의 일불제자 전통이 그 바탕이며 오늘까지 동산문도의 계와 율이 되어온 것이다.따라서 건당제자는 있을 수 없다는 선언에 침묵으로 동의한 대중합의가 동산문중에는 오늘 까지 지켜져서 건당제자는 존재치 않고 있다.그러하기에 불교승단의 위계질서와 동산문도의 사자상승의 원칙에 따라 경선스님의 건당제자인 보운을 동산문도로 인정할 수 없음을 차제에 밝혀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종단 대처승을 범어사 원주라는 주요 교역직에 근무케 하여 삼보정재의 무원칙한 전횡은 말할 것 없고 문중의 질서를 심각히 훼손했으며, 인사의 파행으로 무엇보다 소중한 문중의 화합을 깨뜨렸다. 그리하여 동산 1세 제자들의 수행 처소까지 부당한 인사를 자행하며 그 독단파행의 끝은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동산혜일대종사의 구종구법정신과 청정교단설립의 정화이념이 여법히 되어있어야 함에도 전 주지 경선은 이를 망각하고 오히려 크게 훼손하여 파행 운영하였다.
이를 좌시할 수 없어 생존해 계신 열세 분의 동산 1세 제자들 중 열 한 분께서 총림 운영의 근본대의를 경각시키시고자 연로하심에도 불구하고, 방장스님께 가셔서 작금의 총림실태를 알리고 상응한 조치를 취하도록 제안하려 하였으나 시자를 보운신임주지가 저지함으로서 방장스님에 대한 청원전달에 어려움은 있었으나, 주지 경선의 해임을 요청지속적으로 요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장스님은 도리어 보운주지 품신으로 총림운영의 파행을 가속하게 하였다. 이에 모든 범어문도 대중은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동산혜일대종사의 유업인 청정교단설립의 정화정신을 정면으로 파괴한 지유 방장스님은 보운 총림주지 지명을 철회하셔야 하며, 문중질서를 파괴한 책임을 어떻게 지실 것인지 답을 주셔야 한다.
-.모든 범어문도는 동산대종사의 유업을 받들어 타 문중 건당제자인 보운의 총림주지 소임을 절대로 허락할 수 없다.
-.이를 이행치 않을시 범어문도대중 일동은 총결집하여 문도총회를 개최하고 상기 안이 관철될 때까지 쉼 없이 정진해 나갈 것을 결의한다.
-.금번 사태의 책임자인 경선, 현암사미와 보운, 범종, 원여 등 문중질서 파행에 관여된 자는 모두 문도에서 제명하고 모든 책임을 물을 것을 결의한다.
-. 동산혜일대종사 문도 일동은 동산 1세 제자들의 뜻을 받들어 위법망구의 정신으로 동산혜일대종사의 유업을 잇기를 천명한다.
불기2566년 8월14일
금정총림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
<금정총림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회>
고문 - 동산혜일대종사의 1세 상좌스님
지도위원 - 출가연도가 1950년도 ~ 1979년도인 범어사 재적스님
상임대표 - 종훈스님, 정여스님, 수불스님, 원정스님, 상화스님(니)
공동대표 - 범산스님, 상운스님, 정현스님, 화랑스님, 원범스님, 현정스님, 우담스님, 초안스님, 원타스님, 순행스님,(니) 묘선스님(니)
공동집행위원장 - 선재스님, 법안스님, 정산스님, 혜성스님, 대방스님, 혜진스님, 각명스님, 공마스님, 범일스님, 항명스님, 법상스님, 진명스님, 동완스님(니), 법운스님(니)
사무처 – 도관스님, 강하스님, 정오스님, 경흥스님, 각진스님, 범천 스님.
집행위원 – 범어사 재적승 전부
금련회 회장 및 회원(니)
화엄회 회장 및 회원(니)
전국비구니회 부산지회 지회장 및 회원 등(니)
대변인 - 석산스님, 도명스님
회의에서 결의된 실천강령.
하나. 범어사 소임요청에 임하지 않는다.
하나. 본사에서 법회 법사 초청 시 거부한다.
하나. 종헌 종법에 근거한 종무행정에는 임하되 범어사의 각종 행사에는 참여하지 아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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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코미디다야.
보운아.
그라모 내가 니 더 뽀대나게 주지 취임식 하거로 좋은 안을 하나 주꺼마.
가사장삼 풀 빠빳하이 해서 입고요~
니가 엄청 좋아하는 담배를~
기~인 곰방대에 끼워가꼬요~
터억 물고 팔자걸음으로 근엄하이 들어가봐라.
그카고 ~
내빈석에는 위대하신 니 스승 경선이 하고 경선이 마누라를 세트로 따악 앉혀라잉.
결혼식 하몬 혼주석 맹키로 맹글어서 둘이를 세트로 앉혀서 뽀대나게 주지식 치루라잉~
낸 바빠서 몬간다.
절대 니 눈치보고 안가는거 아이다잉.
말사주지직 뺏길까봐 이카는건 아잉께 내 충심은 니가 꼭 알아도라잉.
아무튼 축하한다 보운주지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