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는 주지 경선 스님이 개인전 '월인-묵언' 작품판매 수익금 일부를 인재 양성기금으로 내놓았다고 27일 밝혔다.
경선 스님은 지난 26일 범어사 성보박물관 2층에서 '동산대종사 연구회'와 '율학 연구회' 각 1억 원, 범어사 승가대학, 해동중학교, 금정중학교에 각 1천만 원 등 총 2억3천만 원의 연구기금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각 단체에 전달된 연구기금 및 장학금은 경선 스님이 개최한 개인전 '월인-묵언 전시회'에서 판매한 작품 수익금의 일부다.
범어사는 "경선 스님은 전달식에서 11년 만에 마련한 전시에 많은 분들이 동참했다. 전시를 준비하면서부터 수익금을 좋은 데 쓰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선 스님의 '월인-묵언 전시회'는 범어사 성보박물관 2층에서 8월 6일까지 계속되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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