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제38대 현정원장에 서울 행원심인당 주교 능원 정사가 선출됐다.
진각종 종의회(의장 덕운)는 6월 23일 오후 대구교구청 회의실에서 ‘제434회 임시종의회 및 유지재단 이사회 합동회의’를 열어 능원 정사를 신임 현정원장으로 선출했다. 능원 정사의 임기는 선출일부터 4년간이다. 이날 현정원장 선거는 전 원장 회성 정사(위덕대 총장)가 전날 사임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신임 현정원장 능원 정사는 밀각심인당 교화를 시작으로 승원·대명·보정·탑주심인당 주교와 대구교구 직무스승, 통리원 기획국장, 통리원 총무부장, 통리원장 직무대행, 제12∼15대 종의회 의원, 포항교구청장, 서울교구청장, 현정원 현정위원 등 종단 요직과 심인중·고등학교 정교실장, 학교법인 회당학원 사무처장, 위덕대 전법원장, 비로자나청소년협회 이사, 진각복지재단 이사 등 종단 산하기관 임원을 두루 거쳤다. 현재 진선여중·고 정교실장과 제16대 종의회 의원이다.
이날 종의회 의원 보궐 선거에서는 대구 시복심인당 주교 정효 정사가, 6월 28일 임기만료되는 유지재단 이사 덕정 정사 후임에는 진각종 통리원 총무부장 신혜 정사가 각각 선출됐다.
한편, 능원 정사는 6월 24일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4층 현정원장실에서 현정위원 6명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날 임명된 현정위원은 현정부장 청효(울산 아축심인당 주교), 현정위원 석인(부산 복전심인당 주교), 보성(포항 상륜심인당 주교), 혜진(구미 지원심인당 주교), 대경(진주 보천심인당 주교), 일연(창원심인당 주교) 정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