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천태종 삼룡사(주지 무원 스님, 총무원장)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경내 3층 지관전에서 사경탑 사경책 3000권 봉정법회를 봉행한다. 행사에는 이웃종교 지도자와 내빈, 신도 등 2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봉정될 사경책은 천태 불자들이 1년여 동안 정성으로 쓴 <묘법연화경> 등 경전이다. 천태 불자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위기 극복과 생명존중, 세계평화와 남북통일 등을 발원하며 부처님 말씀을 직접 옮기는 사경 수행을 했다.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사경은 단순한 불경의 필사가 아니라 이를 통해 마음에 진리의 문구를 새기는 자체가 신앙 행위이다. 한국불교에서 사경은 오래된 수행법이자 고도의 수행성을 띤 정교한 예술의 극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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