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225회 임시회 7월 19일 개원
조계종 중앙종회 225회 임시회 7월 19일 개원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6.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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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스님 “17대 종회 유종의 미 거두자”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가 7월 19일 오전 10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25회 임시회를 개원한다.

중앙종회는 14일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특별위원장 23차 연석회의에서 225회 임시회 일정의 논의해 이같이 확정했다.

종회의장 정문 스님은 “225회 임시회는 17대 중앙종회를 마무리하는 종회인 만큼 미뤄 놓은 안건까지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총무분과위원장 선광 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연석회의에서 225회 임시회는 7월19일부터 5일간 회기로 열기로 했다. 안건접수는 7월 12일까지, 종책질의 마감은 7월 14일까지다.

안건은 종책질의의 건, 상임분과위원회 활동 보고의 건, 특별위원회 활동 보고의 건, 사찰부동산관리법 개정안(종헌개정및종법제개정특별위원회 제안/224회 임시회 이월 안건), 대종사·명사 법계 품서 동의안(총무원장 제출)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7월 6일 예정된 원로회의 결과에 따른 종헌개정안 등 안건이 다뤄질지도 관심이다. 원로회의는 원로의원 불징계권 복원 등 원로회의 권한 강화를 위한 제도적 보완과 원로의장 임기 조정 등 원로회의법 개선방안 등 논의해 중앙종회에 관련법 개정 등을 부의할 것으로 전망돼, 225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석회의는 JTBC 드라마 ‘인사이더’ 관련 현황 보고를 청취했다.

총무원 기획실장 법원 스님은 “JTBC ‘인사이더’는 법당 도박장면을 드라마 앞부분에 15분여간 길게 노출해 사찰을 불법도박의 온상으로 묘사하고, 도박하는 스님을 출연시켜 출가수행자를 도박꾼으로 묘사해 시청자들에게 불교에 왜곡된 시각과 인식을 심어주었다.”며 “방송사와 제작사 두 방향으로 대응해 13일 JTBC 대표이사와 전략편성실장, 제작사 대표와 제작본부장, 책임프로듀서가 찾아와 사과하고, 재방송 영상 삭제, 다시보기 서비스 중단, 15일과 16일 방송분 앞에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는 등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해외 판권 등 법적 이유로 문제가 된 영상 삭제를 하지 않는 경우, 이를 삭제 하는 방안을 찾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회사무처장 우봉 스님은 총무원에 “사과문을 방송에 담을 때, 사과문을 음성으로 읽도록 조치했으면 한다.”고 했다.

총무분과위원장 선광 스님은 “이런 방송이 송출되면 삭제하더라도 국민에게는 오랫동안 불교에 대한 좋지 않은 이미지가 남게 된다. 앞으로 방송 등에 사찰 등 불교의 이미지가 담길 경우 해당사찰이 총무원에 보고하도록 하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종회는 JTBC와 제작사의 사과 내용이 미흡할 경우 입법부 차원의 성명을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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