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월우 스님, 이하 민추본)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은 ‘불교 평화통일 손글씨 공모전’을 개최한다. 통일부 후원 행사다.
참가신청은 7월 8일까지, A3 사이즈(297mm*420mm) 규격에 맞춰 지정된 문구를 손글씨로 쓴 작품과 신청서를 민추본 사무처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정 문구는 2015년 불교통일선언에서 발표된 조계종단의 대북교류 원칙인 ‘공존 상생 합심’과 ‘통일정토’ ‘불교 평화통일’ 등 3개로 이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어린이·청소년도 응모할 수 있다. 단 1인 1 작품만 응모해야 한다.
응모작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내부 심사위원 회의에서 입상작을 선정해, 7월 중순 이후 민추본 홈페이지로 공개한다. 발표 이후 별도의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다.
대상인 조계종 총무원장상은 성인·청소년·어린이 세 부문 총 3명에게 상금 각 20만 원 및 상패를 수여한다. 최우상인 통일부장관상도 세 부문으로 나눠 상금 각 20만 원 및 상장이 수여한다. 우수상인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상은 총 2명에게 상금 각 15만 원과 상장, 가작 4명에게는 상금 각 10만 원과 상장을 수여한다.
입상작은 8월께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 전시하며, 엽서로 제작해 주요 사찰 및 평화통일도량에 배포할 계획이다.
민추본은 “공모전은 불자들의 평화와 통일에 관심을 제고하고 누구나 쉽게 평화통일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도 기회가 열려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서는 민추본 및 조계종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문의: http://www.unikorea.or.kr, 02)7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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