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한국 치미 첫 소개…전통건축 이해 돕는다
미국에 한국 치미 첫 소개…전통건축 이해 돕는다
  • 이창윤
  • 승인 2022.05.3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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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미 전시 모습.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길상(吉祥)과 벽사(辟邪)의 의미로 고대 목조 건축물 용마루 양 끝에 부착하던 장식기와 치미(鴟尾)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미국에서 열린다. 한국의 치미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미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10월 30일까지 한국의 치미와 전통건축문화를 조명하는 ‘한국의 치미’ 특별전을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관장 체이스 로빈슨)과 함께 기획한 두 번째 기획전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은 2019년 ‘한국의 불상’ 특별전을 공동 기획한 바 있다.


전시회 포스터.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치미 전시 모습.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길상(吉祥)과 벽사(辟邪)의 의미로 고대 목조 건축물 용마루 양 끝에 부착하던 장식기와 치미(鴟尾)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미국에서 열린다. 한국의 치미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미국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10월 30일까지 한국의 치미와 전통건축문화를 조명하는 ‘한국의 치미’ 특별전을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관장 체이스 로빈슨)과 함께 기획한 두 번째 기획전이다. 국립중앙박물관과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은 2019년 ‘한국의 불상’ 특별전을 공동 기획한 바 있다.

전시회 포스터.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회 포스터. 사진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이번 전시회에는 익산 미륵사지와 부여 부소산성 사찰지, 경주 월지 등에서 출토된 치미와 각각의 유적에서 출토된 수막새, 부여군 규암면 외리 사지에서 출토된 산수문전 등 20여 점이 소개된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장에는 유물 외에도 백제 건물 복원 모형, 치미의 기원, 제작 방법, 미륵사의 역사, 최근 고고학 발굴 성과 등 흥미롭고 풍부한 설명 자료와 영상 자료가 제공된다.

특별전의 일환으로 7월 26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연구자와 미국 학자가 참여해 한국의 고대 건축과 기와를 다루는 ‘한국 고대 건축의 맥락’ 주제 온라인 학술대회가 열린다.

또 9월에는 경주 동궁과 월지, 국립경주박물관 월지관을 오가며 유적과 출토 유물들을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관객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온라인 대중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대중강연은 윤상덕 국립중앙박물관 전시과장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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