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진 정사] “하루빨리 고통 여의고 일상 회복하길”
[도진 정사] “하루빨리 고통 여의고 일상 회복하길”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5.03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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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가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를 발표했다.

도진 정사는 “거룩하신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을 맞아 법석(法席)을 열고 봉축의 환희와 기쁨을 나누고자 하지만, 일상을 회복하고 소소한 행복을 누리기에는 아직 많은 장애물이 가로놓여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봉행하는 우리들의 불작불행(佛作佛行) 인연공덕(因緣功德)으로 생명 잃은 희생자들은 열반락을 얻어 영원한 안락을 누리며 고통 속에서 헤매는 이들은 하루빨리 고통을 여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서원”했다.

다음은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 전문

봉 축 사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입니다.

거룩하신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을 맞아 법석(法席)을 열고 봉축의 환희와 기쁨을 나누고자 합니다.

하지만 일상을 회복하고 소소한 행복을 누리기에는 아직 많은 장애물이 가로놓여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팬데믹을 일으켜 인류를 유린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세도 아직은 여전합니다.

생명을 잃은 희생자들이 많습니다. 고통 속에서 길을 잃은 이들도 있습니다.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봉행하는 우리들의 불작불행(佛作佛行) 인연공덕(因緣功德)으로 생명 잃은 희생자들은 열반락을 얻어 영원한 안락을 누리며 고통 속에서 헤매는 이들은 하루 빨리 고통을 여의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기를 서원합니다.

산불 등의 자연재해와 기후위기로 인한 재앙을 더 이상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아 더불어 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모두가 평상심을 회복해서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돌아가 정토를 되찾을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크나크신 위신력과 우리들의 서원, 정진으로 오늘날 겪고 있는 이 난관은 극복될 것입니다.

새 정부가 출범합니다.

새 정부는 저간의 갈등과 상처를 보듬고 국민통합과 상생의 길로 나서야 합니다. 상식이 통하고 정의가 살아 있으며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국민이 주인이고 국민이 행복하도록 해야 합니다.

미얀마와 우크라이나는 평화를 되찾도록 지혜를 모으고 서원을 결집해야 하겠습니다.
미얀마 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한 나라, 한 지역의 사건이 아니라 지구촌의 문제입니다.
전쟁과 비인도적 행위는 범죄입니다. 존귀한 생명을 저해하고 평화로운 삶을 위협하는 일은 어떠한 명분과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위정자들의 패권야욕은 반드시 중단돼야 합니다.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으며 부처님의 가없는 자비와 지혜광명으로 국가와 인류에 평화가 깃들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가 나날이 행복하기를 서원합니다.

불기2566(진기76)년 사월초파일
대한불교진각종 통리원장 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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