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대’ 최민정 올해 불자대상 받는다
‘쇼트트랙 국대’ 최민정 올해 불자대상 받는다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4.22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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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2022년 불자대상 수상자 선정…함종한·구자욱·박대섭·스롱 피아비도
5월 8일(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시상
불지2566(2022)년도 불자대상 수상자, 최민정, 함종한, 구자욱, 박대섭, 스롱 피아비(왼쪽부터)
불지2566(2022)년도 불자대상 수상자, 최민정, 함종한, 구자욱, 박대섭, 스롱 피아비(왼쪽부터)

베이징올림픽과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 기량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쇼트트랙한국 국가대표 최민정 선수가 불기 2566(2022)년도 올해의 불자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선수와 함께 함종한 헌정정각동우회 회장, 구자욱 프로야구 선수, 박대섭 국군예비역불자연합회장, 스롱 피아비 프로당구 선수도 올해의 불자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총무원장 원행스님)는 21일 불기2566년도 불자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회의를 열어, 이같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민정 불자(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는 동계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성남시청 소속이자 쇼트트랙 구가대표로 법명은 바라밀이다. 불심이 돈독한 불자 선수로 봉은사에서 10년 이상 자우너봉사를 하는 어머니와 함께 부처님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며 국가대표로서 활동하고, 자만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귀감이 되고 있다.

함종한 불자는 3선 국회의원과 강원도지사로 봉직하며 일평생을 국가의 발전과 국민들의 안녕을 위해 진력하였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및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참된 성장을 돕는데도 크게 기여하고, 불교스카우트연맹 설립지원 등에도 힘을 쏟았다. 국회의원 재임시 정각회 간사장과 한나라당 불교신도회 회장 소임을 맡아 전통사찰보존법 제정, 불교방송국 설립 및 중앙승가대학 4년제 전환 등 불교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법명은 일여.

구자욱 불자(프로야구 선수)는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신심 돈독한 불자로 뛰어난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삼성라이온즈의 대표선수로 항상 하심하는 자세로 팀 동료들과 화합하며 매 순간순간 최선의 노력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있는 모범적인 야구선수로 평가했다.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를 비롯한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 코로나19로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는 의료진에 대한 지원,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을 위한 정기적인 장학금 후원 등 다양한 이웃들을 위해 부처님의 자비 나눔의 정신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등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법명은 반야.

박대섭 불자는 육군사관학교 35기로 임관하여 제57보병사단장, 국군복지단장. 국방부 인사복지실장 등 야전과 정책부서 주요 직위에서 확고한 국방대비태세 확립을 통해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했다. 평소 수행과 기도를 생활화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불자로서 국군불교총신도회 부회장과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국군예비역 불자연합회장으로서 그간 군법당 신축, 군불교 행사 지원 등을 통해 군포교 활성화 및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와 종단 최초로 비구니스님 군법사 파송 등에 기여했다. 군불자들의 자부심과 군불교의 위상을 높여 불교 진흥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공로가 인정됐다. 법명은 우담.

스롱 피아비 불자(프로당구 선수)는 항상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오는 캄보디아 국적의 프로당구 선수로, 스포츠가 열악한 캄보디아 국민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국민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다문화 당구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우리사회의 다문화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캄보디아 어린이를 위한 학교 설립을 인생의 목표로 삼아 차근차근 준비 중이며, 캄보디아 어린이를 위해 구충제, 학용품, 마스크 등을 지원하며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사단법인 피아비한·캄사랑재단’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자비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는 모범적인 불자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온 불자를 선정하는 ‘불자대상’은 국가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한국불교의 위상 제고에 공로가 큰 불자를 선정, 매년 시상하고 있다. 2004년도에 처음 시행된 이래 올해가 19번째이다.

조계종은 “올해 불자대상은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라는 2022년 봉축 표어의 의미에 맞춰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자비행을 실천하여 희망을 꽃피우는데 큰 역할을 한 불자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박권흠(사)한국차인연합회장), 한금순(역사학자), 부석종(해군 참모총장)이 수상했다.

불자대상 시상식은 5월 8일(일) 오전 10시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직접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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