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에서 러시아 대사관까지 전쟁 중단 호소 오체투지
조계사에서 러시아 대사관까지 전쟁 중단 호소 오체투지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4.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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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노위, 12일 오전 민간인 학살 책임 푸틴 참회, 우크라이나 평화 기원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12일(화) 오전 10시 30분 조계사부터 러시아 대사관까지 오체투지를 갖는다. 오체투지는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 중단과 민간인 학살을 규탄하며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바라는 염원에서 진행된다.

사노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수많은 민간인들의 죽음과 고통, 슬픔, 공포는 갈수록 더해가고 있으며 그들의 삶의 터전들은 파괴되고 있다.”며 “더욱이 이번에 드러난 우크라이나 부차지역의 민간인 학살은 눈으로 볼 수도, 말로 표현할 수도 없을 정도로 끔찍해 전 세계인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형태의 전쟁도 있어선 안 되기에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하며, 전쟁을 핑계로 발생하는 민간인들에 대한 살생과 폭력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는 범죄”라며 “불교에서는 살아있는 모든 생물에 대한 살생은 엄격히 금하고 있으며 특히 살생을 지시, 동참하는 사람의 죄악은 지옥의 고통에서 벗어날 길이 희박하다고 가르치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민간인 학살에 대한 책임 인정과 진정한 참회 그리고 책임자 문책을 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대를 즉각 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계종 사노위는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으로 희생당하신 모든 분 들의 영혼도 고통을 내려놓고 극락왕생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전쟁을 일으키고 있는 모든 당사자의 악한 마음들이 사라져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어서 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오체투지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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