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불교총연합회, 불기2566년 봉축점등식 봉행
대구불교총연합회, 불기2566년 봉축점등식 봉행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4.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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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채보상기념공원…“시민과 평화 자비의 길로”
대구불교총연합회가 2일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에 봉축탑을 전등했다. / 밀교신문
대구불교총연합회가 2일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에 봉축탑을 전등했다. / 밀교신문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에 불기2566(2022)년 봉축탑이 불을 밝혔다.

대구불교총연합회는 2일 오후 7시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불기 2566(2022)년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이날 점등식은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대구 봉축탑은 불국사 석가탑의 모양을 본뜬 3층 석탑으로 조성했다. 봉축탑 주위로는 사천왕상과 연꽃 모양의 대형 한지등을 배치했다.

참석자들은 지구촌 모든 인류가 코로나19와 전쟁 등 어려움에서 벗어나 평화와 자비의 길로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발원했다.

타종(명종 5타)을 시작으로 진행된 점등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종결과 국민 건강을 위한 약사여래경 독경, 점등탑 점등 등 순서로 열렸다.

대구불교총연합회 이사장 의현 스님(동화사 회주)은 “코로나가 대구에서 제일 먼저 발발해서 대구가 큰일이 나려고 할 때 그래도 대구시민이 사재기하지 않고, 질서를 지키고, 나보다 이웃을 위하고 남을 위하는 그런 헌신과 희생정신으로 코로나를 방역했다.”고 했다.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증혜 정사는 “오늘 이 점등의 법석은 거룩하신 부처님께서 이땅에 오심을 기리며 봉축의 환희와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것”이라며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며, 봉행하는 희망의 달구벌 점등법회 인연 공덕으로 고통 속에서 헤매는 이들이 하루빨리 고통을 여의고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 돌아가 정토를 되찾을 수 있기를 서원한다”고 했다.

대구지역 기관·단체장들도 참석해 점등식을 계기로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표어가 ‘다시 희망이 꽃피는 일상으로’”이라며 “정말 그립고 그렸던 일상으로 이 점등식과 함께 다시 돌아가는 그날이 꼭 되었으면 좋겠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다. 조금만 더 힘내달라.”고 했다.

대구불교계도 매년 봉축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대형 전통등 전시, 소원풍등 날리기, 도심 제등행진 등 다양한 봉축행사를 열어 왔다.

이날 점등식에는 대구불교총연합회 이사장 의현 스님, 진각종 대구교구청장 증혜 정사, 조계종 동화사 주지 능종 스님, 천태종 대성사 주지 도원 스님,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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