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상으로’ 서울시청 앞 봉축탑…3년 만에 불 밝혀
‘다시 일상으로’ 서울시청 앞 봉축탑…3년 만에 불 밝혀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4.06 09: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 “일상회복 위해 작은 정성 나누고 실천”




부처님오신날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점등식’이 재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중단됐던 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3년 만에 열리게 된 것이다.

불기2566(202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팬데믹을 넘어 ‘엔데믹’으로 이어져 ‘다시 일상으로’ 국민이 돌아가 다시 꽃 피는 세상을 염원하는 마음을 이번 봉축점등식에 담았다.

봉축점등식 조형등은 국보 제35호 화엄사 사사자(四獅子) 삼층석탑을 원형으로 한지로 제작한 전통등으로 5월 11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불 밝힌다. 이 점등식에 맞춰 서울 종로와 광화문 거리 일대 등 서울시 전역에 5만여 개의 가로 연등을 설치해 부처님오신날이 가까워졌음을 시민에게 알렸고, 일상 회복과 행복과 안전, 그리고 세계 평화를 염원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과 전쟁 없는 평화를 바라는 마음은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의 점등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국민 여러분 그리고 불자 여러분, 어둠은 지혜와 자비의 빛 속에서 사라진다.”며 “코로나19 사태와 강원도 산불로 이웃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웃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나누고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탐욕과 분노, 오만과 편견을 지혜의 빛으로 걷어 내자.”며 “생명의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전쟁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우크라이나에서 생명과 평화가 꽃 피우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점등사를 하는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종전과 통합, 그리고 기후위기 실천을 주문했다.

스님은 “우리 민족은 하나이다. 분단 77년, 정전 69년의 멍에와 고통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하루빨리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위험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했다. 또 “지역과 계층, 정당과 종교의 차이를 넘어서 민족공동체를 회복하는데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서도 인간의 욕망과 갈등은 치열하고 기후 위기는 심각해지고 있다.”며 “욕심을 내려놓고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며 작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인류와 지구가 공존할 수 있다.”고 했다.







서울광장에 밝히는 조형등은 국보인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을 원형으로 삼아 한지로 제작한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등(華嚴寺 四獅子 三層石塔燈)’이다.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등은 높이 20미터로, 스테인리스 스틸 구조에 한지로 등을 만들고 채색해 오나성했다. 발수 코팅까지 더해 비에도 강하다. 상단 16개 좌대 7개 총 23개 부분으로 나누어 조립한 조형등이다.

사사자삼층석탑등(燈)은 석탑의 기둥역할을 하는 사자 네 마리의 용맹성을 그대로 살렸다. 전통등의 기법을 살려 화려한 색보다는 석탑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유물로서의 이미지와 색채를 강조했다.

원행 스님은 “올해 봉축점등식 조형등은 국보 문화재이며 아름다운 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문수보살의 지혜를 상징하는 네 마리의 사자가 용맹스런 사자후로 무명을 밝히기를 발원하고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를 봉행하며 욕심과 분노 어리석음을 여의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인류에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이날 점등식은 삼귀의 등 의례에 이어 참석자들이 점등하고,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의 전등사를, 종단협 부회장 호명 스님(태고종 총무원장)이 축원을 올렸다. 이어 참석자들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끝나 국민이 일상을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중단해 평화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석가모니불’ 정근하며 탑돌이를 했다. 이날 점등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고, 연등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봉축점등식에는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등 종단협 주요 종단 대표들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법원 스님 등 조계종 스님들, 오세훈 서울시장, 조계사 신도 등이 참석했다.
 



점등 후 탑돌이를 하는 내빈들.

부처님오신날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점등식’이 재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중단됐던 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3년 만에 열리게 된 것이다.

불기2566(202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팬데믹을 넘어 ‘엔데믹’으로 이어져 ‘다시 일상으로’ 국민이 돌아가 다시 꽃 피는 세상을 염원하는 마음을 이번 봉축점등식에 담았다.

봉축점등식 조형등은 국보 제35호 화엄사 사사자(四獅子) 삼층석탑을 원형으로 한지로 제작한 전통등으로 5월 11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불 밝힌다. 이 점등식에 맞춰 서울 종로와 광화문 거리 일대 등 서울시 전역에 5만여 개의 가로 연등을 설치해 부처님오신날이 가까워졌음을 시민에게 알렸고, 일상 회복과 행복과 안전, 그리고 세계 평화를 염원했다.





부처님오신날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점등식’이 재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중단됐던 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3년 만에 열리게 된 것이다.

불기2566(202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팬데믹을 넘어 ‘엔데믹’으로 이어져 ‘다시 일상으로’ 국민이 돌아가 다시 꽃 피는 세상을 염원하는 마음을 이번 봉축점등식에 담았다.

봉축점등식 조형등은 국보 제35호 화엄사 사사자(四獅子) 삼층석탑을 원형으로 한지로 제작한 전통등으로 5월 11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불 밝힌다. 이 점등식에 맞춰 서울 종로와 광화문 거리 일대 등 서울시 전역에 5만여 개의 가로 연등을 설치해 부처님오신날이 가까워졌음을 시민에게 알렸고, 일상 회복과 행복과 안전, 그리고 세계 평화를 염원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과 전쟁 없는 평화를 바라는 마음은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의 점등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국민 여러분 그리고 불자 여러분, 어둠은 지혜와 자비의 빛 속에서 사라진다.”며 “코로나19 사태와 강원도 산불로 이웃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웃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나누고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탐욕과 분노, 오만과 편견을 지혜의 빛으로 걷어 내자.”며 “생명의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전쟁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우크라이나에서 생명과 평화가 꽃 피우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점등사를 하는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종전과 통합, 그리고 기후위기 실천을 주문했다.

스님은 “우리 민족은 하나이다. 분단 77년, 정전 69년의 멍에와 고통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하루빨리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위험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했다. 또 “지역과 계층, 정당과 종교의 차이를 넘어서 민족공동체를 회복하는데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서도 인간의 욕망과 갈등은 치열하고 기후 위기는 심각해지고 있다.”며 “욕심을 내려놓고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며 작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인류와 지구가 공존할 수 있다.”고 했다.







서울광장에 밝히는 조형등은 국보인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을 원형으로 삼아 한지로 제작한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등(華嚴寺 四獅子 三層石塔燈)’이다.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등은 높이 20미터로, 스테인리스 스틸 구조에 한지로 등을 만들고 채색해 오나성했다. 발수 코팅까지 더해 비에도 강하다. 상단 16개 좌대 7개 총 23개 부분으로 나누어 조립한 조형등이다.

사사자삼층석탑등(燈)은 석탑의 기둥역할을 하는 사자 네 마리의 용맹성을 그대로 살렸다. 전통등의 기법을 살려 화려한 색보다는 석탑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유물로서의 이미지와 색채를 강조했다.

원행 스님은 “올해 봉축점등식 조형등은 국보 문화재이며 아름다운 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문수보살의 지혜를 상징하는 네 마리의 사자가 용맹스런 사자후로 무명을 밝히기를 발원하고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를 봉행하며 욕심과 분노 어리석음을 여의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인류에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이날 점등식은 삼귀의 등 의례에 이어 참석자들이 점등하고,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의 전등사를, 종단협 부회장 호명 스님(태고종 총무원장)이 축원을 올렸다. 이어 참석자들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끝나 국민이 일상을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중단해 평화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석가모니불’ 정근하며 탑돌이를 했다. 이날 점등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고, 연등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봉축점등식에는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등 종단협 주요 종단 대표들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법원 스님 등 조계종 스님들, 오세훈 서울시장, 조계사 신도 등이 참석했다.
 



점등 후 탑돌이를 하는 내빈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과 전쟁 없는 평화를 바라는 마음은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의 점등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국민 여러분 그리고 불자 여러분, 어둠은 지혜와 자비의 빛 속에서 사라진다.”며 “코로나19 사태와 강원도 산불로 이웃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웃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나누고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탐욕과 분노, 오만과 편견을 지혜의 빛으로 걷어 내자.”며 “생명의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전쟁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우크라이나에서 생명과 평화가 꽃 피우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점등사를 하는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점등사를 하는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종전과 통합, 그리고 기후위기 실천을 주문했다.

스님은 “우리 민족은 하나이다. 분단 77년, 정전 69년의 멍에와 고통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하루빨리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위험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했다. 또 “지역과 계층, 정당과 종교의 차이를 넘어서 민족공동체를 회복하는데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서도 인간의 욕망과 갈등은 치열하고 기후 위기는 심각해지고 있다.”며 “욕심을 내려놓고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며 작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인류와 지구가 공존할 수 있다.”고 했다.





부처님오신날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점등식’이 재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중단됐던 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3년 만에 열리게 된 것이다.

불기2566(202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팬데믹을 넘어 ‘엔데믹’으로 이어져 ‘다시 일상으로’ 국민이 돌아가 다시 꽃 피는 세상을 염원하는 마음을 이번 봉축점등식에 담았다.

봉축점등식 조형등은 국보 제35호 화엄사 사사자(四獅子) 삼층석탑을 원형으로 한지로 제작한 전통등으로 5월 11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불 밝힌다. 이 점등식에 맞춰 서울 종로와 광화문 거리 일대 등 서울시 전역에 5만여 개의 가로 연등을 설치해 부처님오신날이 가까워졌음을 시민에게 알렸고, 일상 회복과 행복과 안전, 그리고 세계 평화를 염원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과 전쟁 없는 평화를 바라는 마음은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의 점등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국민 여러분 그리고 불자 여러분, 어둠은 지혜와 자비의 빛 속에서 사라진다.”며 “코로나19 사태와 강원도 산불로 이웃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웃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나누고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탐욕과 분노, 오만과 편견을 지혜의 빛으로 걷어 내자.”며 “생명의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전쟁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우크라이나에서 생명과 평화가 꽃 피우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점등사를 하는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종전과 통합, 그리고 기후위기 실천을 주문했다.

스님은 “우리 민족은 하나이다. 분단 77년, 정전 69년의 멍에와 고통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하루빨리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위험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했다. 또 “지역과 계층, 정당과 종교의 차이를 넘어서 민족공동체를 회복하는데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서도 인간의 욕망과 갈등은 치열하고 기후 위기는 심각해지고 있다.”며 “욕심을 내려놓고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며 작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인류와 지구가 공존할 수 있다.”고 했다.







서울광장에 밝히는 조형등은 국보인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을 원형으로 삼아 한지로 제작한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등(華嚴寺 四獅子 三層石塔燈)’이다.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등은 높이 20미터로, 스테인리스 스틸 구조에 한지로 등을 만들고 채색해 오나성했다. 발수 코팅까지 더해 비에도 강하다. 상단 16개 좌대 7개 총 23개 부분으로 나누어 조립한 조형등이다.

사사자삼층석탑등(燈)은 석탑의 기둥역할을 하는 사자 네 마리의 용맹성을 그대로 살렸다. 전통등의 기법을 살려 화려한 색보다는 석탑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유물로서의 이미지와 색채를 강조했다.

원행 스님은 “올해 봉축점등식 조형등은 국보 문화재이며 아름다운 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문수보살의 지혜를 상징하는 네 마리의 사자가 용맹스런 사자후로 무명을 밝히기를 발원하고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를 봉행하며 욕심과 분노 어리석음을 여의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인류에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이날 점등식은 삼귀의 등 의례에 이어 참석자들이 점등하고,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의 전등사를, 종단협 부회장 호명 스님(태고종 총무원장)이 축원을 올렸다. 이어 참석자들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끝나 국민이 일상을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중단해 평화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석가모니불’ 정근하며 탑돌이를 했다. 이날 점등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고, 연등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봉축점등식에는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등 종단협 주요 종단 대표들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법원 스님 등 조계종 스님들, 오세훈 서울시장, 조계사 신도 등이 참석했다.
 



점등 후 탑돌이를 하는 내빈들.

서울광장에 밝히는 조형등은 국보인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을 원형으로 삼아 한지로 제작한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등(華嚴寺 四獅子 三層石塔燈)’이다.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등은 높이 20미터로, 스테인리스 스틸 구조에 한지로 등을 만들고 채색해 오나성했다. 발수 코팅까지 더해 비에도 강하다. 상단 16개 좌대 7개 총 23개 부분으로 나누어 조립한 조형등이다.

사사자삼층석탑등(燈)은 석탑의 기둥역할을 하는 사자 네 마리의 용맹성을 그대로 살렸다. 전통등의 기법을 살려 화려한 색보다는 석탑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유물로서의 이미지와 색채를 강조했다.

원행 스님은 “올해 봉축점등식 조형등은 국보 문화재이며 아름다운 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문수보살의 지혜를 상징하는 네 마리의 사자가 용맹스런 사자후로 무명을 밝히기를 발원하고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를 봉행하며 욕심과 분노 어리석음을 여의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인류에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부처님오신날 연등회의 시작을 알리는 ‘봉축점등식’이 재개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중단됐던 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3년 만에 열리게 된 것이다.

불기2566(2022)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는 팬데믹을 넘어 ‘엔데믹’으로 이어져 ‘다시 일상으로’ 국민이 돌아가 다시 꽃 피는 세상을 염원하는 마음을 이번 봉축점등식에 담았다.

봉축점등식 조형등은 국보 제35호 화엄사 사사자(四獅子) 삼층석탑을 원형으로 한지로 제작한 전통등으로 5월 11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불 밝힌다. 이 점등식에 맞춰 서울 종로와 광화문 거리 일대 등 서울시 전역에 5만여 개의 가로 연등을 설치해 부처님오신날이 가까워졌음을 시민에게 알렸고, 일상 회복과 행복과 안전, 그리고 세계 평화를 염원했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과 전쟁 없는 평화를 바라는 마음은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의 점등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국민 여러분 그리고 불자 여러분, 어둠은 지혜와 자비의 빛 속에서 사라진다.”며 “코로나19 사태와 강원도 산불로 이웃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웃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나누고 실천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탐욕과 분노, 오만과 편견을 지혜의 빛으로 걷어 내자.”며 “생명의 불꽃이 꺼지지 않도록 전쟁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우크라이나에서 생명과 평화가 꽃 피우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점등사를 하는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종전과 통합, 그리고 기후위기 실천을 주문했다.

스님은 “우리 민족은 하나이다. 분단 77년, 정전 69년의 멍에와 고통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하루빨리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위험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했다. 또 “지역과 계층, 정당과 종교의 차이를 넘어서 민족공동체를 회복하는데 함께 나아가자.”고 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에서도 인간의 욕망과 갈등은 치열하고 기후 위기는 심각해지고 있다.”며 “욕심을 내려놓고 필요한 만큼만 소비하며 작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인류와 지구가 공존할 수 있다.”고 했다.







서울광장에 밝히는 조형등은 국보인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을 원형으로 삼아 한지로 제작한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등(華嚴寺 四獅子 三層石塔燈)’이다.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등은 높이 20미터로, 스테인리스 스틸 구조에 한지로 등을 만들고 채색해 오나성했다. 발수 코팅까지 더해 비에도 강하다. 상단 16개 좌대 7개 총 23개 부분으로 나누어 조립한 조형등이다.

사사자삼층석탑등(燈)은 석탑의 기둥역할을 하는 사자 네 마리의 용맹성을 그대로 살렸다. 전통등의 기법을 살려 화려한 색보다는 석탑이 가지고 있는 오래된 유물로서의 이미지와 색채를 강조했다.

원행 스님은 “올해 봉축점등식 조형등은 국보 문화재이며 아름다운 효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며 “문수보살의 지혜를 상징하는 네 마리의 사자가 용맹스런 사자후로 무명을 밝히기를 발원하고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연등회를 봉행하며 욕심과 분노 어리석음을 여의고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가 온 인류에 충만하기를 기원”했다.







이날 점등식은 삼귀의 등 의례에 이어 참석자들이 점등하고,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의 전등사를, 종단협 부회장 호명 스님(태고종 총무원장)이 축원을 올렸다. 이어 참석자들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끝나 국민이 일상을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중단해 평화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석가모니불’ 정근하며 탑돌이를 했다. 이날 점등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고, 연등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봉축점등식에는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등 종단협 주요 종단 대표들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법원 스님 등 조계종 스님들, 오세훈 서울시장, 조계사 신도 등이 참석했다.
 



점등 후 탑돌이를 하는 내빈들.

이날 점등식은 삼귀의 등 의례에 이어 참석자들이 점등하고,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의 전등사를, 종단협 부회장 호명 스님(태고종 총무원장)이 축원을 올렸다. 이어 참석자들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끝나 국민이 일상을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중단해 평화가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모아 ‘석가모니불’ 정근하며 탑돌이를 했다. 이날 점등식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참석 인원을 최소화했고, 연등회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봉축점등식에는 봉축위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도진 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 등 종단협 주요 종단 대표들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법원 스님 등 조계종 스님들, 오세훈 서울시장, 조계사 신도 등이 참석했다.
 

점등 후 탑돌이를 하는 내빈들.
점등 후 탑돌이를 하는 내빈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