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 희유 응묵 일운 성화 스님 등 조계종스님들...임기 3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보호 시설 나눔의집이 다시 조계종 승려이사들로 채워졌다.
나눔의집은 지난 10일 임시이사회에 상정된 정식이사 선임건을 표결 참석 이사 6명의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에 선임된 정식이사는 적석사 주지 제민 스님,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 스님, 금산사 복지원 이사 응묵 스님, 판교노인복지관장 일운 스님, 사회복지법인 통도사 자비원 이사 성화 스님 등 5명으로 모두 조계종 스님이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다.
나눔의집은 사외이사 3명 선임 절차만 남았다. 사외이사 선임까지 끝나면 나눔의집 이사회는 기존 승려이사 3명과 이번에 선임된 승려이사 5명 등 모두 11명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앞서 시민단체 측 임시이사 5명은 "조계종단과 운영진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자신들이 자비를 베푸는 수용자로 대상화하고 있어 이는 시정되기 어렵다. 경기도와 광주시는 조계종 편을 들어 종단 추천·희망 인사들로 임시이사를 보충해 나눔의집 정상화는 불가능하다"며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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