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살림 위한 불교 지혜와 실천 특강…서재영 교수 강연
조계종 총무원이 ‘기후위기’와 관련 불교실천 과제 실천에 앞서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 교역직 스님들과 일반직 재가종무원들에게 특강을 시행한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7일(화) 오후4시 국제회의장에서 ‘기후위기시대, 우리가 바꿀수 있는 미래는? 생명살림을 위한 불교의 지혜와 실천’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7일 강연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한 교육원장, 포교원장,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교역직 스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어 8일 오후 4시에는 일반직 종무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이 시행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2018년 10월 유엔 산하 전세계 234명의 과학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회(IPCC)는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통해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1.5℃를 억제안을 결의했다.”며 “이처럼 지구온난화로 인한 폐혜는 폭풍과 홍수, 가뭄과 산불 등의 기후 이상변화와 장기적으로 사막화, 생물종의 멸종, 자원고갈 등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실질적인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불교계는 불교가 갖고 있는 생명가치·친환경 생활양식을 토대로 올해 신년기자회견문, 부처님 오신날 봉축사, 세계환경의날 담화문을 통해 불교적 실천 의지를 표명해 왔다.”며 “2022년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사업을 앞두고 종단의 모든 구성원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고히 하고 불교가 가진 환경 친화적인 가르침을 일반사회에 확산시킨다는 취지로 특강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강연은 ‘기후변화·탄소중립에 따른 국제적, 사회적 흐름과 극복과제’, ‘불교사상에서 본 기후변화 탄소중립과 불교적 실천과제’를 내용으로 진행되며, 강의는 불교적 생태철학 전문가인 성균관대 서재영 초빙교수가 맡았다. 서교수는 최근 불교사회연구소의 기후위기 세미나에서 발제한 바 있다.
조계종은 “특강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전파위험이 가속화 되고 있어 좌석 간격을 넓혀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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