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회 “문재인 정권 종교편향 정책 규탄”
중앙종회 “문재인 정권 종교편향 정책 규탄”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1.12.02 10:49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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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성명 “시대착오적인 캐럴활성화 캠페인 즉각 중단”

조계종 입법기구이자 대의기구인 중앙종회(의장 정문 스님)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의 12월 캐럴 활성화 캠페인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거듭된 종교편향 정책을 규탄하고 “시대착오적인 캐럴활성화 캠페인을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중앙종회는 1일 성명을 통해 “최근 들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에 의한 불교왜곡과 사찰 비하발언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기독교 선교음악인 캐럴을 대중적으로 활성화하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소식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문체부의 이 같은 정책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며 과거 군사독재 시절에나 가능했던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평무사한 종교정책을 펼쳐야 하는 문체부가 국민 위로 명목을 빌미로 선교에 앞장서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신앙의 즐거움을 표현한 노래’를 정부기관이 나서 사회적 공기(公器)인 지상파 방송을 동원해 송출한다는 것은 일종의 언론 통제이며, 종교의 자유에 반하는 편향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그 일이 문체부가 나서 캐럴을 들려주는 것으로 가능하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중앙종회는 “종교편향 정책이 빈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체부가 나서서 선교행위로 비춰질 수 있는 캐럴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은 노골적인 종교편향행위와 다름없다”며 캠페인을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다음은 조계종 중앙종회 성명서 전문.

“문재인 정권의 거듭되는 종교편향 정책을 규탄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한다.”

대한민국은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이다. 또한 국교는 인정되지 아니하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고 헌법 제20조에 명시되어 있다. 이는 신앙의 자유를 보장함과 동시에 신앙 여부에 따라 차별과 불이익을 받지 않을 권리는 물론 자신의 종교와 다른 종교를 강요당하지 않을 자유를 포함하는 국민의 기본권이다. 최근 들어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에 의한 불교왜곡과 사찰 비하발언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의 문화, 체육, 종교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기독교의 선교음악인 캐럴을 대중적으로 활성화하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소식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지난 11월29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12월엔, 캐럴이 위로가 되었으면 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12월1일(수)부터 25일(일)까지 캐럴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의 이와 같은 정책은 참으로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며 과거 군사독재 시절에나 가능했던 폭거라고 아니할 수 없다. 공평무사한 종교정책을 펼쳐야 하는 문체부가 국민을 위로한다는 명목을 빌미로 기독교의 선교에 앞장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캐럴은 ‘크리스마스 때 부르는 신앙의 즐거움을 표현한 노래’라고 사전적으로 정의되어 있다. 이와 같은 노래를 정부기관이 나서서 사회적 공기(公器)인 지상파 방송을 동원하여 송출한다는 것은 일종의 언론 통제이며, 종교의 자유에 반하는 종교편향 정책이다.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음악을 계속해서 방송하게 되면 그것은 사회적 공기(公器)가 아니라 흉기(凶器)로 둔갑하는 것이며, 불편한 누군가에게는 공해(公害)가 될 뿐이다.

우리는 기독교의 축일을 함께 기뻐하며 축하해마지 않는다. 조계종은 그동안 종교 간의 화합과 평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지칠 대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도록 해야 한다는 것에도 전적으로 동의하며 국민들을 위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 일이 문체부가 나서서 캐럴을 들려주는 것으로 가능하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그것은 오히려 종교 간의 화합을 깨는 일이며, 불자는 물론 종교를 갖지 않은 국민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명백한 종교편향 정책이다.

최근 들어 종교편향 정책이 빈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문체부가 나서서 선교행위로 비춰질 수 있는 캐럴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은 노골적인 종교편향행위와 다름없다. 또한 공중파에 이를 강제하고, 예산을 들여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의 행위는 특정종교에 대한 우대이자 다른 종교에 대한 차별이다. 우리는 이와 같은 종교편향 정책을 규탄하며 이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한다.

- 문재인 정권의 거듭되는 종교편향 정책을 규탄한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시대착오적 캐럴활성화 캠페인을 즉각 중단하라.

불기2565(2021)년 12월1일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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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 2021-12-02 17:26:01
교황청 방문할 때 알아 봤다.

양평촌놈 2021-12-02 15:33:27
캐롤 연말쯤 예전에는 거리나 텔레비젼에서 많이 나왔지요. 그때 사람들 이제연말이 시작 되는것 이라고 말들을 했지요. 부처님오신날 연등행사도 국가지원이 있지요. 종교에 대해서는 공평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연등회 2021-12-02 15:27:51
연등회 템플스테이에 문체부 예산 지원 들어가는건 괜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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