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우리 그림을 선보이다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우리 그림을 선보이다
  • 이기문
  • 승인 2021.12.0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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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선그림, 6일까지 선아트스페이스에서 ‘제11회 회원전’

선아트스페이스의 교육기관인 아카데미선그림에서 우리 그림을 배우고 그리는 회원들이 12월 1일부터 6일까지 엿새간 11번째 정기 회원전을 개최한다. 전시장은 서울시 종로구 소재 서울 종로 선아트스페이스.

아카데미선그림 회원들은 그동안 불화, 단청, 궁정화, 민화 등 자칫 식상하거나 고루해지기 쉬운 우리 그림의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현대 감성에 맞게 재창조하고, 다양하게 접목한 작품을 매년 정기 회원전에 선보여 왔다.

이번 회원전에도 서적과 사물로 채운 책가도, 어지러운 세상에서도 청정하라 속삭이는 연화, 극락을 향해 항해하는 반야용선, 장수를 기원하며 가을 정취를 담아낸 달항아리, 사색에 잠긴 관세음보살, 부귀를 꿈꾸는 해바라기, 장수를 기원하는 보랏빛 목련, 자식사랑이 넘치는 어미닭과 병아리, 세상 모든 것에 불성이 깃들어 있다는 뜻을 간직한 ‘불(佛)’ 자, 두 눈을 부릅뜬 사천왕, 성공을 향해 힘차게 뛰어오르는 잉어, 꽃구름 속에 펼쳐진 산개 등 우리의 소망과 염원을 빛댄 각종 동·식물과 사물 그림을 선보인다.

아카데미선그림 관계자는 “우리 옛 그림은 보는 이와 받는 이를 위한 소망과 기원을 담은 불교의 이타행(利他行)과 같은 개념”이라며, “종교, 연령, 성별, 직업이 서로 다른 다양한 계층의 회원이 우리 것에 대한 사랑으로 하나 되어 준비한 전시는 보는 이에게 편견과 차별을 떠난 감동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는 제휴매체인 <불교저널>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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