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문화진흥원장 산옹스님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겠다"
'울산 태화사지(太和寺址) 십이지사리탑'을 주제로 하는 학술대회가 오는 3일 오후 2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학술대회는 (사)태화문화진흥원(원장 산옹스님)과 불교미술사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1부와 2부로 진행되는 학술대회에서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축사를 한다.
지난 1966년 보물 제441호로 지정된 태화사지 십이지사리탑은 높이 113cm 둘레 86cm로 당초 태화사지에서 처음 발견됐으나 경남도청과 학성공원을 거쳐 지난 2010년 울산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십이지사리탑은 인도 탑형인 복발형으로 몸체 상부에는 감실이 있고 하부에는 12지신이 새겨져 미술사적 의의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된다.
태화문화진흥원장 산옹스님은 1일 "울산 불교의 역사가 고대 울산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지적하면서 "앞으로 매년 울산의 불교문화를 조명할 수 있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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