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이 발간하는 대중 문화지인 월간 <불교문화> 12월호(통권 제156호)가 나왔다.
12월호 특집은 ‘자유와 해탈’이다.
우리는 고통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불교와 문화>는 “우리가 느끼는 가장 직접적인 속박과 고통은 끝없이 이어지는 상념의 심리적 속박”이라며 “불교에서는 그러한 속박에서 자유로워지는 길은 자신의 마음을 보고 의식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하고 있다. 불교의 자유는 ‘자아’로 부터의 자유”라고 설명한다.
그러므로 “자유와 해탈은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의 마음에서 찾아야 합니다. 의식이‘자유’로 가는 길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깨달음의 중심에 있는 ‘마음’의 본질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는 것이다.
또 “자유는 공기와 같아 눈에 보이지도 않지만 사람을 포함한 많은 생명체는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방역과 일상의 접점에서 ‘개인의 자유’를 두고 다양한 갈등과 논의가 증폭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12월호는 현대의 ‘자유’와 불교의 ‘해탈’이라는 가치에 대하여 조명하는 특집을 마련했고, 불교의 관점에서 해탈의 자유를 누리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구상진 대한불교진흥원 이사(변호사)가 ‘개인적 자유와 사회적 자유’를, 손윤호 전남대 강사는 ‘코로나 시대에 묻는 개인의 자유와 공공성’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발생하고 있는 개인의 자유에 대한 제한 등의 상황에서 공동체와 개인과의 관계에 대하여 유기적으로 설명한다. 조은수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는 ‘서양의 자유와 불교의 해탈’을 주제로 ‘conver Buddhist’의 개념과 샘 해리스의 일화를 통해 서구사회의 새로운 현상들을 소개한다. 행복문화연구소 소장인 원빈 스님(송덕사 주지)은 ‘자유의 완성을 위한 불교적 수행’을 논하면서 불교의 ‘자유’는 ‘자아로부터의 자유’라 설명하고, 불교적 관점에서 자유와 해탈을 위한 불교적 수행방법으로 ‘팔불중도’의 개념을 제시한다.
2021년 캠페인 ‘육식을 줄이자’ 코너에는 인플루언서인 비건 보디빌더 이도경의 ‘인류의 진정한 건강을 위한 비건 빌드업’을 실었습니다. 이도경은 자신의 채식 경험을 소개하면서 개인의 건강 나아가 지구와 동물의 진정한 건강을 위해 독자들에게 채식 라이프패턴을 전한다.
이밖에도 생각을 쉬어가는 ‘선시(禪詩) 소개’, 계절의 변화를 한 눈에 보여주는 산사의 절경을 담은 ‘암자기행’, 한자경 교수의 심도 있는 해설이 함께하는 ‘유식이란 무엇인가’, 일아 스님이 현대적으로 해설하는 ‘불교경전 길라잡이 <담마빠다(법구경)>’, 일상 속 건강지키기를 위한 명상, 만화로 보는 법구 명상 이야기 등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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