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TV ‘UHD 특집다큐-시간의 비밀코드를 풀다
불교TV ‘UHD 특집다큐-시간의 비밀코드를 풀다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1.11.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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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 방송과기부·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제작지원

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는 국내 문화재 복원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과학적으로 살펴보는 UHD 다큐멘터리 ‘시간의 비밀코드를 풀다’(연출 오원근, 글〮 구성 조혜영)를 오는 30일(화) 밤11시 15분에 방송한다.

한국의 문화재 복원 기술을 조명

한 나라를 지탱하는 뿌리이자 역사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가 되는 문화유산. 이 프로그램은 세월의 틀에 갇혀 깊이 잠들어 있는 문화유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과정을 UHD로 조명한 다큐멘터리다.

미학적이면서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문화재는 학술적으로도 의미 있는 문화유산이지만 성주괴공(成住壞空)의 흐름 속에서 부득이하게 훼손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시간을 거슬러 오래된 문화재에 다시 숨결을 불어 넣는 문화재 복원의 비밀은 무엇일까? 세월의 무게로 손상돼버린 문화재를 원래 모습으로 온전히 되살려 미래의 문화유산으로 남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비밀코드를 전통과 현재를 아우르는 과학기술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한국의 전통 한지를 이용해 문화재를 복원하고 있는 모습. 사진=BTN불교TV



뛰어난 복원재료로서 유럽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지(韓紙)의 우수성을 일본의 화지(和紙), 중국의 선지(宣紙)와 비교해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국내 문화재 보존 및 복원기술, 나아가 복원재료로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지의 미래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 복원 사례를 통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코로나19 상황에도 BTN불교TV제작진이 현지 촬영한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박물관의 전경. 사진=BTN불교TV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에 ‘5cm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던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 지난 22일 경주 남산 열암곡에서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세우기’ 불사를 위한 발대식이 열렸다. 마애불을 원래 모습으로 일으켜 세우는 복원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다시 세우는 작업이기도 하지만 섣불리 시행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과학적인 분석과 기술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입불 과정에서 손상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경주 쪽샘 신라 고분군 44호분 발굴조사단이 발굴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BTN불교TV



다큐멘터리에서는 그에 대한 답을 X선 투과촬영, 비파괴검사, 적외선 조사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훼손된 문화재를 분석하고 복원하는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복원기술에서 찾아본다. 또한 경주 쪽샘 신라 고분군 44호분 발굴장 및 양양 진전사지 발굴 현장을 통해 문화재 발굴 및 보존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해본다.



양양 진전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존처리하는 모습. 사진=BTN불교TV



‘기록의 나라’로 불릴 만큼 많은 지류 문화재를 남긴 조선은 기록물을 보관, 보존하는 방법 또한 발달해 왔다. 해인사의 포쇄, 낡은 지류 문화재를 원형에 가깝게 보존 처리하는 배첩 장인을 통해 전통적인 지류 문화재 보존 방법을 살펴본다.



국립문화재 연구소에서 부석사 조사전 벽화를 분석하는 장면. 사진=BTN불교TV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박물관 현지 촬영

이번 프로그램은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ICPAL)로부터 문화재 보존·보수·복원용으로 적합하다는 ‘유효성 인증서’를 획득한 전주 전통 한지의 제조기술 및 한지의 우수성을 프랑스와 이탈리아 현지 촬영을 통해 전 세계 전문가의 시각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연구원들이 한국의 전통 한지를 이용해 문화재를 복원하고 있다. 사진=BTN불교TV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한국의 전통 한지를 이용해 문화재를 복원하고 있는 모습. 사진=BTN불교TV

뛰어난 복원재료로서 유럽 현지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지(韓紙)의 우수성을 일본의 화지(和紙), 중국의 선지(宣紙)와 비교해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국내 문화재 보존 및 복원기술, 나아가 복원재료로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지의 미래를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이탈리아 바티칸 박물관 복원 사례를 통해 깊이 있게 조명한다.

코로나19 상황에도 BTN불교TV제작진이 현지 촬영한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박물관의 전경. 사진=BTN불교TV
코로나19 상황에도 BTN불교TV제작진이 현지 촬영한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박물관의 전경. 사진=BTN불교TV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에 ‘5cm의 기적’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되었던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 지난 22일 경주 남산 열암곡에서는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세우기’ 불사를 위한 발대식이 열렸다. 마애불을 원래 모습으로 일으켜 세우는 복원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다시 세우는 작업이기도 하지만 섣불리 시행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과학적인 분석과 기술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입불 과정에서 손상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경주 쪽샘 신라 고분군 44호분 발굴조사단이 발굴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BTN불교TV
경주 쪽샘 신라 고분군 44호분 발굴조사단이 발굴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BTN불교TV

다큐멘터리에서는 그에 대한 답을 X선 투과촬영, 비파괴검사, 적외선 조사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훼손된 문화재를 분석하고 복원하는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복원기술에서 찾아본다. 또한 경주 쪽샘 신라 고분군 44호분 발굴장 및 양양 진전사지 발굴 현장을 통해 문화재 발굴 및 보존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조명해본다.

양양 진전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존처리하는 모습. 사진=BTN불교TV
양양 진전사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보존처리하는 모습. 사진=BTN불교TV

‘기록의 나라’로 불릴 만큼 많은 지류 문화재를 남긴 조선은 기록물을 보관, 보존하는 방법 또한 발달해 왔다. 해인사의 포쇄, 낡은 지류 문화재를 원형에 가깝게 보존 처리하는 배첩 장인을 통해 전통적인 지류 문화재 보존 방법을 살펴본다.

국립문화재 연구소에서 부석사 조사전 벽화를 분석하는 장면. 사진=BTN불교TV
국립문화재 연구소에서 부석사 조사전 벽화를 분석하는 장면. 사진=BTN불교TV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박물관 현지 촬영

이번 프로그램은 이탈리아 국립기록유산보존복원중앙연구소(ICPAL)로부터 문화재 보존·보수·복원용으로 적합하다는 ‘유효성 인증서’를 획득한 전주 전통 한지의 제조기술 및 한지의 우수성을 프랑스와 이탈리아 현지 촬영을 통해 전 세계 전문가의 시각으로 새롭게 조명한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연구원들이 한국의 전통 한지를 이용해 문화재를 복원하고 있다. 사진=BTN불교TV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연구원들이 한국의 전통 한지를 이용해 문화재를 복원하고 있다. 사진=BTN불교TV

나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재 복원의 미래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복원에 대해 AR 증강현실로 구현해낸 경주 황룡사지의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프로그램을 총 연출한 오원근 PD는 “과학적인 분석과 기술로 숨은 역사를 복원하고 문화유산에 새 숨을 불어넣는 문화재 복원의 현재와 미래를 다각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며 “특히 K-Culture가 각광받고 있는 요즘, 뛰어난 복원재료로서 한지의 세계화 가능성을 조명해보고자 했다”며 제작의도를 밝혔다.

국내 문화재 복원의 현재와 미래를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박물관 현지 촬영을 통해 다각적으로 조명한 UHD 특집 다큐멘터리 『시간의 비밀코드를 풀다』는 오는 11월 30일(화) 밤 11시 15분에 방송한다.

전국케이블TV와 IPTV- KT olleh(233번), SK BTV(305번), LG U+(275번), 스카이라이프(181번) 등 국내 모든 플랫폼, 그리고 BTN 앱과 홈페이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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