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성보문화재연구원, 국립중앙박물관과 ‘괘불을 바라보는 관점과 과제’ 주제 다음달 10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문화재청이 성보문화재연구원과 2015년부터 진행하는 ‘대형불화(괘불도) 정밀조사’ 사업 성과를 종합하고, 관련 연구와 활용 등 논의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총 3부로 나누어 8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자와 발표자 간 종합 토론을 한다.
제1부는 ‘대형불화 정밀조사 사업의 성과’ 주제 ‘대형불화 정밀조사 사업의 추진 경과와 성과’(허상호, 성보문화재연구원 팀장) 발표를 한다.제2부는 ‘대형불화의 가치와 상징’ 주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조선 시대 괘불의 문화적 가치’(정명희, 국립중앙박물관) ▷‘장엄을 통해 본 조선후기 괘불의 세계’(정병모, 한국민화학교), ▷‘한국 괘불탱의 저변과 확장성’(박은경, 동아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등 발표를 한다.
제3부는 ‘대형불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보존·관리’ 주제 ▷‘괘불탱의 과학적 조사 연구와 성과’(김소진, 국립문화재연구소) ▷‘괘불탱 색의 시대’(김민, 국민대) ▷‘괘불탱의 제작형태에 따른 손상 양상’(정희원, 국립문화재연구소) ▷괘불탱의 새로운 가치 발견과 관리 방향(손영문, 문화재청) 등 발표가 있다.
이어서 김정희 원광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박희웅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문화교육원장, 윤열수 한국박물관협회장, 김규호 문화재보존과학과 교수, 임석규 불교문화재연구소 실장 등 6명의 토론자와 발표자가 괘불의 연구와 보존, 활용 등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한다.
학술대회는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12월 3일 오후 6시까지 5일 동안 선착순 접수한 사전 신청자 99명이 참여할 수 있다. 문화재청 유튜브(www.youtube.com/chluvu)에서 생중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