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인재원(이사장 엄상호)은 백련불교문화재단(이사장 원택스님)과 성철스님 백일법문 54주년을 맞아 이번 동안거 기간 '백일법문' 공부를 진행한다.
불교인재원은 다음달 7일부터 내년 2월 15일까지 11주 동안 매주 화요일 저녁에 <백일법문>을 함께 읽고 참선하는 공부를 한다.
이 강좌는 네이버 생활참선 공부 카페(cafe.naver.com/jungdo2018)와 유튜브 생활참선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공부 중 12월 31일에서 1월 2일까지 3일간 충주 석종사에서 공부 점검과 참선 수행을 하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신년 맞이 3일 수련회도 한다.
성철 스님의 <백일법문(百日法門)>은 대한불교조계종 출범 후 처음으로 1967년 해인총림이 설립돼 초대 방장으로 추대된 성철 스님이 동안거 100일 가까이 '불교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법문한 것을 상좌 원택 스님이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성철 스님은 <백일법문>에서 불교의 팔만대장경이 너무나 방대하여 공부가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하여 초기 경전인 니까야 아함부 경전에서부터 대승 교학인 중관, 유식과 중국불교인 천태, 화엄, 그리고 선종 사상까지를 두루 살피면서 불교의 근본이 중도라는 것을 정립하고, 이 중도를 가장 빠르게 깨치는 길이 화두 참선이란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166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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