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왕이 동변상련으로 은처있던 설정을 총무원장으로 모셨다가 얼마나 고생하였는가. 아직도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한자들은 이번 종정스님 추대 모임에서 개입하려해서는 안된다. 다시 교체해야할 후보를 억지로 점지하려들기 보다는 전현 원로스님들의 의중이 모여서 원래 선승이거나 큰 잡음이 적은 분으로 하는 것이 맞다. 참선에 여러 모로 어려움이 있었던 분이 억지로 선원에서 다 늙어서 수행 좀 하려한다고 수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염불승은 염불승이고, 비구종단은 최근 10여년간 급격한 불자감소와 출가자 감소를 겪어는 중인 만큼 남다른 수행이력의 수좌출신이거나 종헌종법상 여러 잡음이 적은 분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