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태운 차량 통행만 우선 허용, 일반차량 통제
조계종 제15교구 통도사 수말사(首末寺) 경남 양산 미타암(주지 동진 스님)은 7일 '천성산 미타암 임도개설 기공식' 겸 산신재를 봉행했다.
이날 산신재에는 통도사 문수원 수안스님과 김두관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미타암 임도개설에는 총 사업비 12억5700만 원이 투입된다. 임도는 총길이 830m 너비 6m로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미타암은 천성산 8부 능선에 위치해 있어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접근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예산 집행 및 임도 관리 기관인 양산시는 임도가 개설되더라도 임도의 특성을 고려해 장애인과 노인, 신도 등을 태운 차량 통행만 우선 허용하고 일반인 관광차량은 통제할 계획이다.
미타암은 국가 보물 제998호 석조아미타불 입상이 있다.
한편 미타암 주지 동진스님은 "불심이 있는 누구에게나 접근이 가능한 영남 최고의 관음기도 도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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