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책 든 윤석열, '王자' 무속논란 돌파?…순복음교회 예배
성경책 든 윤석열, '王자' 무속논란 돌파?…순복음교회 예배
  • 연합뉴스
  • 승인 2021.10.10 20:2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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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책 들고 차에서 내리는 윤석열 예비후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성경책을 들고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1.10.10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0일 오전 교회를 찾았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순복음교회 앞에서 성경책을 들고 차에서 내렸다. 예배 중에는 고개를 숙이고 기도했고, 찬송가에 맞춰 손뼉을 치기도 했다.

    예배를 마친 뒤에는 이영훈 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면담했다.

    이 목사는 "우리나라 지도자가 되는 분들은 사소한 것을 갖고 (논쟁)하는 것들은 좀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를 소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을 위해 기도를 하면서 "주님께서 대통합을 위해 쓰임이 되게 해주시고 과거로 회귀하는 잘못을 반복 안 하도록 해달라"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예배 잘 들었다. 목사님 말씀을 잘 경청하겠다"라고 답했다.



기도하는 윤석열 예비후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본당을 찾아 예배에 앞서 기도하고 있다. 2021.10.10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윤 전 총장이 이날 2차 예비경선(컷오프) 이후 첫 주말 행보로 순복음교회를 방문한 데에는 최근 자신을 향한 '무속 논란'을 털어내기 위한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전 총장이 부인 김건희 씨 소개로 역술인 '천공 스승'을 만났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무속인의 조언을 받는 것 아니냐는 공세를 펴고 있다.

    당내 경쟁자들도 윤 전 총장의 손바닥 '王(왕)'자 논란을 계기로 '무속 프레임'을 꺼내 들고, '항문침 전문가'가 윤 전 총장을 돕는다는 주장까지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남은 대선 경선 레이스 동안 대한민국의 여러 종교 지도자들과 기관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로 보기
    윤석열 캠프는 이날 SNS에 "석열이형 밥 세 공기씩 먹던 여름성경학교 시절"이라며 윤 전 총장이 유년 시절 교회에서 찍은 공유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에는 대학 친구들과 성당을 다니며 천주교 세례를 받았다. 세례명은 '암브로시오'다.

    지방 근무가 잦았던 검찰 재직 시절에는 인근 사찰 스님들과 자주 교류하면서 한동안 불교 신자로도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경책 들고 차에서 내리는 윤석열 예비후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성경책을 들고 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1.10.10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0일 오전 교회를 찾았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순복음교회 앞에서 성경책을 들고 차에서 내렸다. 예배 중에는 고개를 숙이고 기도했고, 찬송가에 맞춰 손뼉을 치기도 했다.

    예배를 마친 뒤에는 이영훈 순복음교회 담임목사와 면담했다.

    이 목사는 "우리나라 지도자가 되는 분들은 사소한 것을 갖고 (논쟁)하는 것들은 좀 안 했으면 좋겠다"라며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를 소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을 위해 기도를 하면서 "주님께서 대통합을 위해 쓰임이 되게 해주시고 과거로 회귀하는 잘못을 반복 안 하도록 해달라"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예배 잘 들었다. 목사님 말씀을 잘 경청하겠다"라고 답했다.

기도하는 윤석열 예비후보(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본당을 찾아 예배에 앞서 기도하고 있다. 2021.10.10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기도하는 윤석열 예비후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본당을 찾아 예배에 앞서 기도하고 있다. 2021.10.10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윤 전 총장이 이날 2차 예비경선(컷오프) 이후 첫 주말 행보로 순복음교회를 방문한 데에는 최근 자신을 향한 '무속 논란'을 털어내기 위한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전 총장이 부인 김건희 씨 소개로 역술인 '천공 스승'을 만났다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무속인의 조언을 받는 것 아니냐는 공세를 펴고 있다.

    당내 경쟁자들도 윤 전 총장의 손바닥 '王(왕)'자 논란을 계기로 '무속 프레임'을 꺼내 들고, '항문침 전문가'가 윤 전 총장을 돕는다는 주장까지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남은 대선 경선 레이스 동안 대한민국의 여러 종교 지도자들과 기관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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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캠프는 이날 SNS에 "석열이형 밥 세 공기씩 먹던 여름성경학교 시절"이라며 윤 전 총장이 유년 시절 교회에서 찍은 공유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서울대 법대 재학 시절에는 대학 친구들과 성당을 다니며 천주교 세례를 받았다. 세례명은 '암브로시오'다.

    지방 근무가 잦았던 검찰 재직 시절에는 인근 사찰 스님들과 자주 교류하면서 한동안 불교 신자로도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dh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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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으로 2021-10-20 13:52:51
다들 누군가 를 맘속으로
정하셨곘지만
전 딱 한사람 정했습니다
전 좀 또라이 기질 이 있어서요 . 저기 방송매체를 한번도
타지 않은 후보인데요 ㅎ
어찌 됄지 두고봅시다
정치판을 한번 뒤집는것도 괞찮다 싶네요

양평촌놈 2021-10-11 19:03:27
윤석렬 전검창총장 님 부인께서 기독교신자일것입니다.그리고 장모님도 기독교 신자이지요. 그래서 기독교 쪽에 관심이 많은신것 같습니다. 불교신자님도 대선후보에 있지요. 유승민 그분이 불교신자일것 입니다.이재명경기도지님이 기독교 쪽입니다. 홍준표 그분도 기독교 일것 입니다.

그래봐야 2021-10-11 09:50:39
무속 후보라는게 가려질까?
그나저나 유력후보들이 다 개신교 가톨릭 무종교에 이어 무속까지
이번에도 불교후보가 없다니 나라와 불교의 앞날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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