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성우 스님)이 30일 학교법인 동곡학원(이사장 태관 스님)과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동곡학원은 동국대에 선화여고 등 법인 자산을 무상기부했다.
인수합병 계약으로 선화여고는 교육부 합병인가를 거쳐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 선화여고로 운영된다.
동곡학원은 조계종 제10교구본사 은해사가 설립해 지난 2010년 영천 선화여고를 인수해 운영해왔다. 현재 총 15학급 32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졸업생은 6천여 명이다.
동곡학원 이사장 태관 스님은 협약식에서 "보다 더 나은 미래교육을 위해 동국대와 인수합병을 결정했다. 동국대가 가진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선화여고가 영천의 명문고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은 "의정부 영석고를 발전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선화여고가 경북 대표 명문고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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