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2021년 정선 정암사 자장율사 개산문화제가 10월 9∼10일 강원 정선군 고한읍 정암사에서 열린다.
주요 행사는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 창건 1천376주년 자장율사 개산제, 호국영령과 산업 전사를 기리는 합동위령제, 산사음악회, 초청 강연, 함백산 문화공연 등이다.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한 곳인 정암사는 신라 자장율사(慈藏律師)가 645년(선덕여왕 12년)에 창건했다.
개산문화제는 자장율사의 삶과 불교사의 업적을 선양하는 행사다.
정암사는 2022년에는 힐링 체험 행사를 보완하는 등 자장율사 개산문화제를 정선군의 대표 연례 문화행사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합동위령제에서는 자장율사의 창건 정신인 국태민안과 우순풍조를 오롯이 되살리게 된다.'
정암사는 천혜의 자연환경, 유구한 불교문화 유적, 근대산업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곳이다.
별빛 반짝이는 함백산의 가을밤과 산사의 청량한 풍경소리는 개산문화제의 덤이다.
이에 산사음악회, 지역문화인 공연, 전시회 등 풍성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정암사 관계자는 28일 "자연과 인간,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정암사 개산문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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