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화천대유서 아들 50억 퇴직금? 그런 구조 만든 건 이재명"
곽상도 "화천대유서 아들 50억 퇴직금? 그런 구조 만든 건 이재명"
  • 연합뉴스
  • 승인 2021.09.26 08:5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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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은 26일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로부터 아들 곽모(32) 씨가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그런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준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곽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회사가 지금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었다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된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노컷뉴스는 화천대유가 올해 3월 퇴직한 곽씨에게 50억원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곽씨는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대리 직급으로 보상팀에서 근무했다.

    곽 의원은 "아들이 퇴직금인가 성과급을 받았다는 것은 아는데 정확한 것(액수)은 모른다"고 밝혔다.

    액수가 너무 큰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보통 회사에서 이만한 수익을 올린 회사가 있었나"라며 "회사가 벌었으니깐, 형편이 되니깐,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준 거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곽 의원이 화천대유에 투자했다가 사실상 배당금 성격으로 아들이 퇴직금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에는 "투자했으면 진작 다 나타났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가까운 사람이 부동산 사업 회사를 차리고 직원을 찾고 있다기에 아들에게 관심이 있으면 지원해보라고 한 것"이라며 "아들은 부동산 시행 사업을 구체화하는 일을 말단 직원으로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의원은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 대주주 김만배 씨와 성균관대 동문으로 친분이 있다.

    그는 "특검을 통해 신속하게 진상 규명을 하자는데 저는 동의했다"며 "특검을 하다 보면 아들과 관련된 이 부분도 수사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를 겨냥해 "이것을 피하는 것이 이상한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yu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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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놈 2021-10-07 12:32:14
사람을 죽여놓고도 시킨 놈 탓만 할 놈이네.
누가 줬든 그건 중요하지 않아.
반성이나 하고 입 좀 다물어. 그게 시작이야

양평촌놈 2021-10-04 20:17:05
이번건으로 많은사람들이 실망을한것 같습니다.지금무슨말말하면 50억퇴직금이야기가 나오지요. 노동자들은 평생을 일해도 퇴직금얼마안되지요. 박탈감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도깨비 2021-09-26 09:21:01
철면피다 나쁜짓하고 덮어쉬우기 110년이 지나고 반성않고 나라팔아 먹고도 잘 햇단다 웃긴다 다해처먹고 덮어쉬우기 속는 국민이 없도록 깨시민 위대한 대한민국 지키자

정헌욱 2021-09-26 09:12:53
그래 아들이 백억 받아야되는데 성남시에서 회수해가니까 오십억 밖에 못받는 구조 만든게 이재명이라는거잖아 똥물에 튀게죽여도 시원찮을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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